MA 경제, 폭설에도 1사분기에 1% 성장 |
보스톤코리아 2015-06-04, 21:08:23 |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정성일 기자 = 지난 겨울 기록적인 폭설로 인해 매사추세츠가 힘든 시간을 보냈지만 경제는 큰 타격을 입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매사추세츠 주는 고용 상황, 임금, 소비자 지출 등 전반적인 경제 상황이 미국 평균을 앞서고 있다. 올해 초 경제 상황이 좋았다는 소식보다 더 좋은 소식은 매사추세츠 경제가 앞으로 계속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는 점이다. 뉴잉글랜드 지역의 경제를 연구하는 비영리 단체인 뉴잉글랜드 경제 파트너십은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서 이 같이 밝혔다. 그러나 매사추세츠 경제 상황에 전혀 문제가 없는 것은 아니다. 보고서가 가장 큰 문제로 지적한 것은 젊은 층의 실업률과 비용 문제, 특히 에너지 비용과 주택 비용이 높아 경제에 악영향을 줄 수도 있다고 분석했다. 보고서는 "매사추세츠의 경제는 콧노래를 부르며 순항하고 있다. 기대했던 것 이상이다"라며 "1월과 2월의 혹독한 날씨는 계속 성장하고 있는 경제에 과속방지턱 정도의 역할만 했다. 날씨로 인한 어려움은 이미 2사분기에 다 극복이 되었다"고 밝혔다. 매사추세츠 경제를 이끌고 있는 산업은 테크놀로지, 생명공학, 의료 관련 분야다. 이들 산업은 수년째 매사추세츠에서 확실하게 성장하고 있다. 게다가 2008년 금융 위기 이후 지난 몇 년 동안 어려움을 겪었던 금융 산업에서 다시 채용이 늘고 있어 경제 성장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매사추세츠 주는 올해 1사분기 동안 1%의 경제 성장을 이루었다. 2014년 같은 기간에 경제 규모가 2.1% 감소한 것과 비교하면 폭설을 뚫고 선전한 셈이다. 미국 평균과 비교해도 매사추세츠 주의 경제 상황은 좋은 편이다. 미국 평균은 1사분기에 경제가 1% 둔화되었다. 미국 경제가 전반적으로 어려움을 겪은 것은 소비자의 지출이 줄어들고 달러 강세가 이어지면서 수출도 타격을 입었기 때문이다. 보고서는 1월과 2월에 내린 눈으로 도로가 차단되고, 대중교통이 정지되어 많은 가게들이 문을 닫았는데도 매사추세츠 경제가 성장한 것은 놀라울 정도라고 표현했다. 아울러 2사분기에는 6%, 3사분기에는 5.5%의 경제 성장을 예측하며 매사추세츠 경제가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 보스톤코리아(http://www.bostonkore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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