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시 보스톤 시장 "오바마 이민개혁, 변함없이 지지한다" |
보스톤코리아 2015-06-01, 12:59:10 |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유다인 기자 = 마틴 월시 보스톤 시장이 지난 27일 수요일 시청에서 소수민족 기자회견을 통해 시행이 잠정 중단된 오바마 이민개혁을 변함없이 지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월시 시장은 “안타깝게도 현재 이민개혁 행정명령의 시행이 잠정적으로 중단된 상태이지만 오바마 대통령의 의사를 적극 지지하며 보스톤 시는 꾸준히 무료 워크샵을 개최할 것”이라고 전했다. 지난 2월 텍사스 연방지법의 일시중단 명령에 따라 잠정 중단된 이민개혁 행정명령은 지난 26일 화요일 2심 법원에서 다시 한 번 금지명령을 받아 중단 상태가 지속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오바마 행정부는 연방대법원이 아닌 연방항소법원의 정식 재판에서 번복을 이끌어내는 데에 촛점을 맞추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26일 재판 결과로 미루어 보았을 때 승소할 가능성은 그리 높지 않다는 것이 전문가의 의견이며 내년에나 구체적인 시행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보스톤 시는 전문적인 정보가 부족한 이민자들의 추방유예 신청을 돕기 위해 지난 2월부터 청소년 추방유예(DACA)와 부모책임 추방유예(DAPA) 무료 워크샵을 개최해오고 있다. 또 한 차례의 무료 워크샵이 오는 30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이스트 보스톤 소재 마리오 우마나 아카데미에서 열릴 예정이다. 이외에도 차이나타운, 매타팬, 이스트 보스톤 등의 지역 도서관에서 무료 워크샵을 개최하는 파일럿 프로그램이 계획 중에 있다. 월시 시장은 “특히 영어가 어려운 이민자들을 상대로 한 사기 행각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며 “추방유예 신청을 돕겠다는 사기 단체를 주의할 것”을 강조했다. 오바마 대통령이 지난해 11월에 발표한 청소년 추방유예 프로그램과 부모책임 추방유예(DAPA) 프로그램은 3년 동안 이민국 추방에 대한 임시적인 보호를 제공하며 임시 노동허가증을 발급해 합법적인 취업을 가능케 한다. 혜택 수혜자들은 소셜번호를 받게 되며 운전면허 취득도 가능하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한인 3세로 보스톤 시장 수석보좌관을 역임하는 대니얼 고와 복지부 수장인 펠릭스 아로요가 참석해 장기 도시개발 프로젝트인 ‘보스톤 2030’을 소개했다. 월시 시장이 제시한 보스톤 2030은 주거복지, 대중교통, 환경 및 문화 부문에서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개발을 도모하는 프로젝트로 현재 노인 주거시설의 확장이 기획 중에 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보스톤코리아를 비롯해 중국, 브라질, 포르투갈 등의 지역 언론사 관계자 14명이 참석했다. ⓒ 보스톤코리아(http://www.bostonkore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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