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톤 다운타운 콘도 단위 면적당 최고가 경신 |
보스톤코리아 2015-05-28, 22:09:45 |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정성일 기자 = 보스톤 다운타운 백베이에 위치한 만다린 오리엔탈(Mandarin Oriental) 콘도가 스퀘어풋당 역대 최고 판매 가격을 기록했다. 만다린 오리엔탈 콘도는 고층에 위치한 넓은 펜트하우스가 아님에도 높은 가격을 기록해 의외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최고급 럭셔리 콘도와 비교하면 비교적 작은 크기라 할 수 있는 침실 2개, 화장실 2.5개로 이루어진 만다린 오리엔탈 콘도의 최근 판매 가격은 1,250만 달러였다. 천만 달러가 넘는 판매 가격도 비교적 높은 가격에 속하지만, 이 콘도가 기록을 경신한 것은 스퀘어풋당 판매 가격이다. 만다린 오리엔탈 콘도의 스케어풋당 가격은 3,880 달러에 달한다. 다운타운에서 콘도 거래를 주로 하는 부동산 회사 오티스 앤 애헌의 케빈 애헌 사장은 이번 거래를 두고 "충격적이다"라며 "기존의 스퀘어풋당 최고 가격보다 1천 달러 가까이 비싼 가격이다"라고 말했다. 백베이 만다린 빌딩의 12층에 위치한 해당 콘도의 크기는 3,222 스퀘어 피트다. 2011년만 하더라도 이 콘도의 거래 가격은 540만 달러였다. 기존에 세워진 스퀘어풋당 최고 거래 가격은 작년에 거래된 포시즌스의 침실 4개, 화장실 3개가 있는 콘도였다. 이 콘도는 1,020만 달러에 거래되어 스퀘어풋당 2,907 달러를 기록했다. 만다린 오리엔탈 콘도와 비슷한 크기의 침실 2개, 화장실 2.5개가 있는 칼튼 하우스 콘도는 1년 전에 850만 달러, 스퀘어풋당 2,743 달러에 거래되었다. 칼튼 하우스 콘도는 퍼블릭 가든이 내려다 보이는 멋진 전망을 갖고 있는 콘도다. 만다린 오리엔탈 콘도의 기록적인 거래 가격은 앞으로 다가올 보스톤 럭셔리 콘도 시장을 예상할 수 있는 사건으로 평가 받고 있다. 현재 건축 중인 61층 규모의 포시즌스 타워의 펜트하우스 가격은 2천만 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며, 다운타운 크로싱에 들어서는 밀레니엄 타워의 펜트하우스 가격은 3,750만 달러다. 애헌 사장은 "럭셔리 콘도 시장이 더욱 확장되고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며 "(만다린 오리엔탈 콘도 같은 큰 거래가) 한 번에 끝날 것 같지 않다. 럭셔리 시장에는 현금이 넘쳐난다"고 말했다. ⓒ 보스톤코리아(http://www.bostonkore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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