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미국 명문 대학 정규지원 분석: 예일 대학교
보스톤코리아  2015-05-11, 11:24:28 
최근 미국 최고 명문 대학들의 입학사정이 일정한 특징이나 형식을 따르지 않고 학교의 현재와 미래의 다양한 플랜에 따라 입학결정을 하는 흐름으로 가고 있다. 동시에 명문 대학이라 할지라도 학교 재정 규모가 상대적으로 작은 대학들은  재정 보조 신청(Financial Aid)여부가 입학에 커다란 영향을 주는 요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는 재정보조 신청없이 자녀들의 학비를 부담할 능력이 있는 있는 가족의 자녀들이 명문 대학 진학에 더욱 유리해진 상황이다.

물론 하바드, 예일, 프린스턴, 스탠포드, MIT, 윌리엄스, 앰허스트 등은 학생들의 재정 보조 신청이 입학에 큰 영향을 미치는 학교들이 아니다. 다시 말해 재정보조를 신청하면서 명문 대학 지원을 원한다면 정말 최고의 성적과 다양한 재능을 가지고 지원해야 가능한 시대가 된 것이다.  많은 대학들의 등록금 상승이 매년 있어 왔고, 재정적으로 안정된  명문 대학들은 지원자들로 넘치며, 입학조건은 갈수록 까다로워지고 있다. 인종적, 사회계층적 다양성을 추구하며, 편중된 지역보다는 분산된 다양한 지역에서 보다 우수한 학생들을 리쿠르트하고  있는 것이 현재 미국 명문 대학 입학 정책의 큰 특징들이다.

예일 대학교(Yale University)는 풍부한 재정을 바탕으로 매년 가장 우수한 학생들을 뽑는 학교로 유명하다. 올해 조기 지원에서 총 4,693명이 지원하여 753명을 뽑았고(16%), 정규에서는 1,210명의 학생들이 입학허가 되었다.  올해 총 지원자는 30,237명으로 총1,963명이 입학허가를 받아 입학률은 아주 낮은 6.49%에 불과하다.  예일 대학이 등록을 목표로 하는 신입생수는 총1,360명으로 603명이상이 등록을 포기해야 대기자 명단으로 넘어갈 수 있다. 올해 대기자는 총 1,098명이며 매년 0명에서 200명 사이의 학생들이 대기자에서 입학허가를 받아왔다.

예일은 하바드와 아카데믹 특징은 유사하지만 세밀하게 들여다보면 약간의 차이가 있는 대학이기 때문에 학교의 아카데믹 특징을 명확히 알아야 예일 입학에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다. 학교의 일반적인 특징이 영국의 옥스퍼드와 캠브리지 대학의 교육 스타일을 약간 개조하여 예일 고유의 특징을 만든 학교다. 따라서  옥스퍼드와 캠브리지 대학의 특징을 잘 안다면 입학준비를 하는데 좀더 예일이 원하는 방향으로 집중하여 시작할 수 있을 것이다.

올해 예일은 소수 민족, 경제적 소외 계층 자녀, 특별 재능, 리더쉽, 그리고 열정과 목표가 정확이 있는 학생들에게 입학에 대한 기회를 많이 주었다. 학교가 다른 대학들과 달리 칼리지 거주형 시스템을 가진 학교로 각 칼리지별 학생들의 흥미, 열정, 그리고 재능이 절대적으로 필요하기 때문에 다양한 재능이 있어야 입학이 가능한 학교로 미국에서 입학이 가장 까다로운 대학으로 널리 알려진 대학이다.


정준기 원장 (보스톤 교육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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