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원 39대 한인회장 “짧은 임기 화끈하게” |
보스톤코리아 2015-05-07, 21:55:14 |
(보스톤=보스톤코리아) 유다인 기자 = 김경원 보스톤 한인회 신임회장은 지난 2일 렉싱턴에서 열린 취임식을 통해 정식으로 39대 한인회장으로 추대되었다. 김경원 회장은 오는 8일 금요일 한인회장으로서 첫 공식 행사인 국제선 만찬에 참석하게 된다. 또한 오는 11일 월요일 한인회관에 첫 출근해 전임 회장으로부터 인수인계를 받고 본격적인 한인회장 업무를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김경원 회장은 지난 6일 본지와의 전화 인터뷰를 통해 “짧은 임기동안 할 수 있는 것은 많이 없지만… (중략) 이왕 하는 거 화끈하게 해보겠다”며 의욕적인 모습을 보였다. 또한 지난 한인회의 세금보고 누락에 대한 문제에 대해 “39대 한인회는 청렴하고 정확한 행정 업무를 구축할 것”이라고 밝히며 한인들의 자발적인 한인회 참여를 촉구했다. 전미태권도교육재단 이사장으로 최초로 태권도를 미국내 공립학교 정규과정에 도입시킨 김경원 회장은 현재 스프링필드에 태권도장을 운영하고 있다. 다음은 김경원 회장과의 일문일답이다. 39대 한인회장 취임식에 대한 소감은? 제 39대 한인회 회장으로 임명되어 명예롭기도 하고 부끄럽기도 하다. 한인회장 임기 동안 목표하고 있는 것은 무엇인가? 한인회의 청렴하고 정확한 행정 업무를 구축하는 것이다. 기존에 있었던 문제와 같이 (해야 할 일을) 미루다보면 작은 일이 커질 수 밖에 없다. 그런 것들을 한치의 미룸 없이 즉각 처리하겠다는 말이다. 한인회 세금보고에 대한 한인들의 관심이 크다. 이에 대해서는 어떤 계획을 갖고 있는가? 우선 전 한인회 회장인 한선우 회장이 확실하게 모든 세금 문제를 해결해준 부분에 너무나도 감사하게 생각한다. 새로운 한인회는 이를 교훈으로 삼아 청렴 결백한 행정 처리를 할 계획이다. 추구하는 한인회는 어떤 모습인가? 한인회를 구축하는 임원들은 자신의 쾌적함에 안주하지 않고, 공동의 행복을 추구하며 방관자가 아닌 책임감 있는 능동적인 한인회이다. 아울러 한인들도 스스로가 한인사회 일원으로 책임과 의무를 갖고 참여해야 하겠다. 한인들의 보다 적극적인 한인회 참여를 위해 어떤 노력을 할 것인가? 제도적이고, 유도적인 참여 방법 보다는 스스로가 한인으로서 책임과 의무를 갖고 참여해야 되지 않겠나. 사실 많은 한인들이 (한인회에) 활발하게 참여하지 않으며 (한인회에 대한) 관심이나 소속감, 책임감이 적은 것 같다. 한인회를 만들어 놓고 한인이 아닌 척 하고 있을 것이 아니라 자발적으로 덤벼들어야 한다. 짧은 임기 동안 할 수 있는 것은 많이 없지만 (한인들이) 생각을 바꿀 수 있는 장을 (한인회가) 만들어주는 것이 중요하겠다. 이왕 하는 거 제대로 생각을 바꿀 수 있도록 화끈하게 해보겠다. 마지막으로 한인사회에게 하고 싶은 말은? 공동의 행복을 위해 한인회 여러분의 능동적인 참여를 촉구한다.
39대 한인회는 이 나라의 주인이 되겠다는 생각을 갖고 시작하겠다. ⓒ 보스톤코리아(http://www.bostonkore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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