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코드 도서관 한국문화 전시 개관 성황
보스톤코리아  2015-05-07, 21:42:37 
지난 2일 콩코드 한국문화전시관을 방문한 어린이들이 종이접기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지난 2일 콩코드 한국문화전시관을 방문한 어린이들이 종이접기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편집부 = 한미예술협회(회장 김병국)가 주최하는 가정의 달 기념 한국문화 전시관이 지난 2일 토요일 콩코드 도서관에서 개관해 지역 주민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이날 전시장을 찾은 방문자들은 병풍, 전통생활용품, 미술품 등이 전시된 2층 갤러리와 금관, 도자기, 종이접기 작품들이 전시된 1층 로비를 둘러보며 한국문화의 아름다움을 만끽했다. 

한 미국인 콩코드 주민은 “이 귀한 물품들을 더 잘 감상하기 위해 전시장이 한가할 때 꼭 다시 와서 자세히 보겠다”며 호기심을 가지고 예술협회 관계자들에게 한국문화에 대한 여러 질문을 던지기도 했다.  

한인 방문자들은 초가집과 혼례용품, 고물 다리미, 아름다운 자수가 놓여진 바느질 용품 등을 관심있게 감상했다. 

한편, 1층 어린이 방에서는 붓글씨 쓰기, 종이접기, 젓가락 게임 등 윤미자 씨가 준비한 어린이 문화체험 프로그램이 준비되었다. 아울러 황지영 씨가 진행하는 한복 입어보기 및 절하기 프로그램이 미국인들의 관심과 중국인 봉사자들의 도움으로 성황리에 진행되었다.

이날 전시관 리셉션에는 엄성준 보스톤 총영사, 콩코드 공립 도서관장 케리 크로닌(Kerry Cronin), 평화봉사단 이사 글로리아 마모킨(Gloria Mamokhin), 70년대 한국 풍경을 수묵화로 그려 전시회에 선보인 닐 랜드레빌(Neil Landreville) 등이 참석했다. 

콩코드 도서관 직원인 유상효 씨와 케런 아헨(Karen Ahearn)의 주선으로 추진된 이번 전시회는 콩코드 도서관이 주관하며, 콩코드 도서관 후원 모임회, 엄브렐라 예술관, 보스톤 총영사관, 뉴욕 한국문화원의 후원으로 진행된다. 

 콩코드 도서관(129 Main St, Concord, MA)의 개장시간은 월요일부터 목요일 오전 9시부터 밤 9시까지며, 금요일은 오후 6시까지, 토요일은 오후 5시까지다. 일요일은 오후 1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전시는 5월 31일까지 지속되며 전시관은 도서관의 이층에 위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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