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하버드 공연 앞둔 팝페라테너 임형주, “설렌다” |
보스톤코리아 2015-04-21, 16:56:07 |
‘최고’ 되기보다 힐링 선사하는 음악가 되고파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유다인 기자 = 열세 살에 데뷔한 후 가는 곳곳마다 당차게 ‘최연소’라는 타이틀을 따내는 팝페라테너 임형주의 첫 보스톤 공연이 오는 23일과24일 하버드 대학과 보스톤 대학에서 열린다. 13년 전, 줄리어드 음대 예비학교 입학 오디션을 준비하면서 여행차 보스톤을 방문했던 것이 마지막이라는 임형주는 이번 콘서트에 대한 기대가 남다르다. 본지와의 인터뷰를 통해 그는 “세계적 명문인 하버드와 보스톤 대학에서 첫 공연과 함께 특강까지 하게 되어 매우 뜻 깊은 것은 물론 크게 설레고 행복하다”는 소감을 밝혔다. 이어 “팝의 모던함과 대중성, 클래식 오페라의 우아함과 정통성을 동시에 갖춘 팝페라는 클래식을 어려워하는 대중들에게 크게 어필하는 장르의 음악”이라며 “보스톤의 대학생들과 교감할 수 있는 대중적인 곡들을 골라봤다”고 전했다. 이날 콘서트에는 ‘천 개의 바람이 되어’, ‘하월가’, ‘You Raise Me Up’ 등의 대표곡은 물론 정규 5집 앨범 ‘Finally’와 5.5집 ‘사랑’의 수록곡 총 7곡을 선보일 예정이다. 1998년 열세 살의 나이로 1집 앨범을 내며 누구보다 빨리 사회에 첫 발을 내딛은 임형주 씨는 2003년 뉴욕 카네기홀에서 남성 성악가 최초로 단독 독창회를 가졌으며 이를 계기로 120여년 역사상 카네기홀에 존재하는 3개의 모든 홀(아이작스턴 오디토리움, 잔켈홀, 웨일 리사이틀홀)에서 솔리스트로 공연한 최초의 한국인 음악가로 기록되었다. 이러한 화려한 기록을 보유한 임형주 씨는 세계무대를 누비는 최고의 팝페라테너가 되겠다는 꿈을 안고 달려왔다. 하지만 인터뷰를 통해 밝힌 그의 현재의 꿈은 더이상 ‘세계 최고’가 아니다. “불과 3년전까지만 해도 ‘세계적인 팝페라테너’를 넘어 ‘세계 최고의 팝페라테너’가 되는 것이 꿈이었지만 이제는 먼저 내가 행복하고 단 한 사람에게라도 진정한 위로와 힐링이 되는 음악을 선사하는 음악가가 되고 싶다.” 그는 ‘음악계의 기부천사’로 불릴만큼 사회활동에 열심이다. 특히 지난15일1년 전 발표한 세월호 침몰 참사 추모곡 '천 개의 바람이 되어'의 음원수익금 5700여 만원을 기부해 화제가 되었다. 그는 이에 대해 간단명료하게 대답했다. “좋아서 하는 것”이라며“사회는 순환의 원리와 법칙으로 이루어져 있다고 생각하기에 특히 나처럼 과분한 사랑과 지지를 받고있는 유명인이라면 응당 그 사랑을 사회에 환원해야 된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힐링을 노래하는 팝페라테너 임형주의 미니콘서트는 2015 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홍보의 일환으로 열리며 윤장현 광주 시장이 참석해 특별강연을 전달할 예정이다. 이날 행사는 선착순 무료이며 단체예약은 [email protected] 또는 347-757-0639으로 문의하면 된다. 행사일정 하버드 대학 일시: 2015년 4월 23일 목요일 오후 6시 30분 장소: 나펠 센터 메인홀(10 Garden Street, Cambridge, MA 02138) 보스톤 대학 일시: 2015년 4월 24일 금요일 오후 6시 30분 장소: 퀘스트롬 SMG-208(575 Commonwealth Ave, Boston, MA 02215) ⓒ 보스톤코리아(http://www.bostonkore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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