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톤, 자동차 부품 도난 급격히 늘어
보스톤코리아  2007-03-26, 04:16:44 
경찰, 도둑 잡기 긴급대책 마련


최근 보스톤 및 근처 도시에서 자동차를 불법으로 부수고 각종 부품 및 물건들을 빼앗는 사건이 급격히 늘고 있어 문제가 되고 있다고 보스톤 글로브가 21일 보도했다.
보스톤에서 올해만 자동차 불법침입을 당한 희생자는 1,400명 이상이나 된다. 이는 작년 같은 시기에 비해 19%나 늘어난 것. 특히나 동부 보스톤(East Boston)및 서부 락스베리(West Roxbury)에서 절도가 많았는데, 이 지역은 작년에 비해 2배 이상이나 늘어났다.
이 때문에 각 지역 경찰들은 긴급 대책을 마련하느라 정신이 없다. 경찰에 따르면, 가장 흔히 도난을 당하는 물품으로는 차 안의 돈이나 귀중품, 스테레오, 핸드폰, iPod, 이외 전자 기기 등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경찰당국은 운전수들도 다음과 같이 주의 해야 한다고 경고한다.
* 운전수들에게 차문을 열어둔 채 귀중품이나 돈을 안에 두지 말 것.
* 반드시 주차 후 문은 잠그고 창문은 닫을 것,
* 스테레오 자물쇠 등을 설치해 미연에 방지 할 것.
그러나 차문을 잠그더라도 도난을 당하는 경우도 많아 더 골치를 앓고 있다.
48세의 건축사 필립 엘리엇(Phillip Elliot)도 그 희생자 중의 하나. 그는 지난 금요일 건축물품을 실어 나르는 대형밴을 일하는 지역인 올스톤(Allston)에 주차하고 문을 잠궜다. 그러나 차 안에 있던 $200짜리의 드릴(Drill)과 $110가치의 그라인더(Grinder)등 건축용 연장들을 도난당했다. 다행히 많은 다른 비싼 장비들은 훔쳐가지 않았는데, 이는 "대게의 도둑들이 눈에 띄고, 재빨리 들고 도망갈 수 있는 물건들만을 가져가기 때문인 것 같다"고 엘리엇은 말했다. 그러나 그에게 이번 도난은 처음이 아닌 2번째로, 지난번은 롱우드 메디컬 지역에서 이 같은 도난을 당했었다. 따라서 최근에 그는 가능하면 문에 접근하지 못하도록 벽 가까이 주차한다.
이에 락스베리의 린스키(Linskey)경찰은 "밖에서 봤을 때 눈에 뛰도록 차 안에 귀중품을 두지 말 것을 대중에게 알리는 캠페인을 벌여야 한다"고 주장한다.
실제 대부분의 많은 이들이 의외로 자주 문을 잠그지 않거나 특히 방문자의 경우는 자동차 도난 범죄에 대한 인식이 놀라울 정도로 거의 없기 때문에 이러한 문제의 심각성을 인지시켜야 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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