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개막주간 파워랭킹 탑 3 |
보스톤코리아 2015-04-13, 12:18:15 |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정성일 기자 = 지난 일요일 저녁에 펼쳐진 카디널스와 컵스의 경기를 시작으로 2015 MLB 시즌이 공식적으로 막이 올랐다. 보스톤을 연고로 하는 레드삭스는 월요일에 펼쳐진 개막전에서 필리스를 상대로 8 대 0, 대승을 거두며 기분 좋은 시작을 알렸다. 메이저리그는 10월까지 이어지는 장기 레이스다. 시즌 중간에 주전 선수들이 부상으로 고전을 할 수도 있고, 약팀이라도 극적인 트레이드를 통해 반전을 노릴 수도 있다. 시즌 개막전 1주차의 성적을 가지고 시즌 전체를 논하기는 무리가 있다. 그렇지만 시즌 개막과 함께 어떤 팀들이 상대적으로 강한 팀으로 분류되는지 살펴볼 수는 있다. 스포츠 전문 웹사이트 블레처리포트((bleacherreport.com)가 선정한 MLB 파워랭킹 탑3와 레드삭스의 현재 위치를 알아보자. 3위 Seattle Mariners 지난 시즌 1경기 차이로 아깝게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한 마리너스는 오프시즌에 선수들을 대폭 보강하며 전력 증가를 꾀했다. 그러나 투자한 만큼의 가치를 할 수 있을지 시즌 시작 전부터 많은 논란을 일으켰다. 넬스 크루즈는 마리너스가 확실하게 공격력을 보강하기 위해 영입한 선수다. 크루즈의 합류로 기존 외야수 선수들의 주전 경쟁이 더욱 치열해졌다. 마리너스는 선발보다는 불펜 투수들이 강력하다. 강력한 불펜진이 뒤를 받쳐주고 있기 때문에 선발 투수들이 조금만 분전하면 손쉽게 경기를 가져갈 수도 있다. 2위 St. Louis Cardinals 카디널스는 라이벌 컵스를 3 대 0으로 눌러버리고 개막전을 승리했다. 무엇보다 애덤 웨인라이트의 위력적인 투구가 인상적인 경기였다. 2루타 2개를 포함한 5타수 3안타에 득점까지 성공한 제이슨 헤이워드의 활약도 눈부셨다. 일단 헤이워드의 첫인상은 합격점을 받을 만 하다. 카디널스의 고민은 작년에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랜달 그리척의 활용 방안이다. 그리척의 활약 여부에 따라서 카디널스의 타순이 대폭 조정될 가능성도 있다. 1위 Washington Nationals 내셔널스는 시즌 개막부터 내셔널리그 동부지구를 벗어나 메츠, 필리스 등을 상대하며 올해 성적을 가늠해보려고 한다. 내셔널스는 시즌 시작부터 주전 선수들이 줄줄이 부상을 당하고 있다. 시즌 초반에는 아직 내셔널스가 가진 힘을 100% 다 발휘할 수 없는 상황이다. 그럼에도 내셔널스는 파워랭킹 1위에 충분히 오를 수 있는 팀이다. 8위 Boston Red Sox 레드삭스는 최악에서 최고로 뛰어오른 경험이 있다. 2012년에 지구 꼴찌라는 수모를 맛봤지만 2013년에 월드 시리즈에서 우승했다. 마찬가지로 작년에 레드삭스는 지구 꼴찌로 플레이오프 진출이 좌절됐지만 올해는 월드 시리즈 우승도 노려볼 만 하다. 스프링 캠프에서 가장 눈에 띄었던 선수인 무키 베츠가 주전 중견수 자리를 꿰차면서 러스니 카스티요의 포지션이 애매해졌다. 카스티요를 어떻게 활용할지는 지켜봐야 할 것이다. 크리스티안 바스케즈가 시즌을 마치는 토미 존 수술을 받으면서 포수 유망주 브레이크 스위하트의 어깨가 무거워졌다. 마무리 투수 코지 우에하라가 시즌 초에 부상에서 복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지만 예전 기량을 발휘할 수 있을 지가 의문이다. ⓒ 보스톤코리아(http://www.bostonkore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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