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삭스 관람료 메이저리그서 가장 비싸
보스톤코리아  2015-04-09, 02:19:15 
(보스톤=보스톤코리아) 한새벽 기자 = 레드삭스의 팬이 되는 것은 선택이지만 그 대가는 만만치 않다. 메이저리그 구단중 한 경기를 관람하는데 가장 많은 돈을 들여야 하는 구단인 것으로 나타났다. 

레드삭스 팀 보고서에 따르면 레드삭스 팬이 4장의 입장권과 2잔의 맥주 그리고 네잔의 음료, 4개의 핫도그, 주차비 그리고 두 개의 기념품 모자를 구입하는 한 경기 평균 관람 비용은 총 $350.86로 메이저리그 평균 211.68에 비해 66%나 더 비쌌다. 

지난해 꼴치를 차지해 입장권 가격을 동결했지만 레드삭스 입장권은 평균 $52.34로 메이저리그 최고다. 지난해 역시 부진한 성적으로 입장권을 동결한 뉴욕 양키스는 평균 입장권이 51.55로 레드삭스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메이저리그 전체적으로는 올해 들어 평균 입장권이 6년만에 최대인 3.3% 인상돼 $28.94였다. 

시카고 컵스는 리글리 필드를 개보수하고 팀의 구성원도 업그레이드 한 이후 입장권을 1.5% 올려 $44.81를 부과하고 잇다. 류현진이 소속되어 있는 다저스의 경우 10.9%가 올라 평균 입장권 가격은 $28.61이다. 

1985년이래 처음으로 월드시리즈에 진출한 캔사스 시티 로열스는 2년연속 가장 많은 폭인 20.3%를 인상해 평균 $29.76. 캔사스시티 로열스는 2년 동안 50%의 입장권 가격을 인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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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월드시리즈 챔피언 샌프란시스코는 평균 6.8%를 인상해 $33.78로 여전히 높지 않다. 

레드삭스는 가장 비싼 티켓값과 더불어 가장 비싼 맥주값과 주차료를 부과하고 있다. 현재 작은 잔 하나에 $7.75로 필라델피아와 시카고 컵스에 비해 두배에 달한다. 주차료는 양키스와 동률로 $35이다. 그러나 핫도그 가격은 $5.25로 저렴한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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