샘윤, “나의 재선 보장된 것은 아니다”
보스톤코리아  2007-03-26, 03:57:00 
▲ 샘윤의원이 주청사에서 연설하고 있는 모습                           사진=김아람


초선의원이 재선시 가장 어려워, 카널리 무시할 수 없는 도전자



본지가 지난 16일 <샘윤 재선 전망 ‘맑음’>이라고 표현했지만 샘윤 시의원은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첫번째 재선에 도전하는 후보가 가장 취약하다”며 섣부른 낙관을 경계했다.
샘윤은 본지와의 이메일 인터뷰에서 “옛부터 내려오는 정치계 속담에 초선 시의원이 가장 쉽게 낙선할 수 있다는 말이 있다. 올해도 상당히 강력한 도전자가 있기 때문에 결코 쉽게 낙승하리라고는 보지 않는다”고 밝혔다.
샘윤은 “이번 선거를 통해 시의 여러지역의 주민들을 돌아볼 수 있는 좋은 기회를 가질 것이고, 이들의 관심사와 주요 문제들을 들을 수 있기 때문에 선거를 기다리고 있다”며 선거를 좋은 시의원이 되는 기회로 삼는 의지를 표명키도 했다.
그러나 샘윤 시의원은 “지금까지 광역구에 출마의사를 밝힌 도전자중 존 카널리는 가장 강력한 후보이며 그의 캠페인 능력과 충분한 선거자금 동원 능력은 나를 비롯한 다른 시의원들에게도 부담을 안겨주고 있다”고 지적했다.
샘윤 시의원은 앞으로도 계속해서 <(소수민족의) 대표성과 개방적이고 투명한 정부 만들기> 라는 메세지를 전할 것이라고 밝혔다.
샘윤은 “마이클 플레허티가 결코 올해 재선을 포기하지 않았으며 재선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따라서 샘윤을 비롯 마이클 플레허티, 펠릭스 아로요, 스티븐 머피 등 현임 시의원 모두가 선거에 나서 2005년처럼 빈자리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 선거에서 약 25만불의 선거자금을 모금했던 샘윤은 “매년 선거에서 선거자금은 후보의 메시지를 더 많은 사람들에게 전달하기 위해 필수적이며 지금까지의 나의 시의정활동이 제대로 됐다는 것을 증명하기 위해서 올해에는 지난 2005년보다 더 많은 선거자금이 모금되어야 하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샘윤은 “지난 2005년 한인사회가 조기에 충분하고 끊임없는 재정적 지원을 해주지 않았었더라면 켤코 선거에 당선되지 못했을 것아라며 올해에도 한인사회의 재정적지원은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드벌 패트릭 주지사와 마이크 혼다 의원이 참가할 예정인 샘윤의 설맞이 선거자금 모금 파티는 오는 29일  오후 6-8시까지 차우차우레스토랑(Chau Chow Restaurant: 699 Morrissey Blvd )에서 열린다. 한인들은 선거본부(617-569-2194)에 전화하거나  www.samyoon.com웹사이트에서 예약할 수 있다. 입장권은 1인당 $125이다.
한편 차이나 타운의 영자신문 샘팬의 편집장 애덤 스미스는 샘윤의 재선 전망에 대해 “단정지어 말하기는 어렵다. 일부는 샘윤의 생각에 동의하고 일부는 그렇지 않는 것 같다. 샘윤이 당선 후 차이나타운을 위해 크게 관심을 기울였다고 보기 힘들다. 지난 2005년에는 차이나 타운 샘윤의 출마에 대해 모두가 흥분하고 기대했으나 지금은 그런 분위기를 찾아보기는 힘들다”고 말했다.
애덤 스미스 편징장은 그러나 “샘윤은 차이나타운 지역구를 대변하기 보다는 시전체를 대표하는 광역구이기 때문에 차이나 타운에 집중할 수가 없었을 것이다. 만약 샘윤이 차이나타운에 집중한다면 그것이 오히려 마이너스 일 수 도 있기에 샘윤의 행보를 이해할 수 있다”고 말했다.
애덤 스미스는 “샘윤은 스탭중에 중국말을 할 수 있는 캐롤라인 장을 고용, 다른 시의원보다 훨씬 접근하기 쉽다. 다른 시의원중 중국계 스탭을 고용한 의원은 없다. 또 샘이 차이나 타운에서 일했었다”며 여전히 이번 선거에도 상당수 샘윤을 지지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장명술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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