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톤 인근 술집, 쳐다봤다고 폭행 살해 |
보스톤코리아 2015-04-07, 11:27:54 |
(보스톤=보스톤코리아) 한새벽 기자 = 40 초반의 한 남성이 보스톤 남쪽 퀸지 소재 바에 여자친구를 찾으러 들어갔다 단지 쳐다봤다는 이유로 갱맴버인 동갑의 남성에게 맞아 사망했다. 올해 42세의 키이스 보드러우는 지난 3월 23일 밤 여자친구를 찾으러 퀸지 소재 홈 아이스 스포츠바에 들어갔다. 여기저기를 둘러보다 바에서 술을 마시고 있는 건장한 체격 폴 페이를 바라보았고 페이는 아무 말도 없이 의자에서 일어나 오른 주먹으로 키이스를 때려 눕혔다. 폴 페이는 쓰러진 키이스의 머리를 발로 밟았으며 의식을 잃고 쓰러진 그를 뒷문을 통해 밖으로 끌어내어 버렸다. 키이스 보드로우는 다음날 사망했다. 이 술집의 주인인 게리 딜루카 씨는 당초 경찰에게 보드로우가 술입 밖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져 있었다고 거짓말 했다. 감시 카메라를 조사한 경찰은 보드러우가 술집 문으로 들어선 후 결코 문을 통해서 나가지 않았던 점을 추궁해 결국 페이가 그를 공격했음을 자백했다. 딜루카는 페이를 언급하는 것으로 생명의 위협을 느껴 거짓말했다고 밝히고 거짓말 한 것을 사과했다. 딜루카는 페이가 아주 악명높은 오토바이 갱 ‘아웃로’의 맴버로 아주 위험한 인물이라고 묘사했다. 경찰과 검찰은 페이이 처벌 여부를 저울질하고 있다. 미 법무부는 ‘아웃로’는 마약을 제조하고 판매하는데 관여한 것은 물론 여러가지 범죄행위에 가담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영토와 맴버들을 두고 다른 갱조직인 헬스 엔젤스와 경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딜루카는 경찰에게 보드러우가 바에 들어와 여자친구를 찾았는데 약간 멍한 상태였다. 그가 페이와 그의 여자친구 방향을 쳐다보자 페이는 그에게 펀치를 날렸다. 그 장면을 보고 달려가 “어떻게 된 일이냐”고 묻자 페이는 그를 노려보며 “아무말도 하지 말라”고 으름장을 놓았다. 페이는 주방을 통해 뒷문으로 보드러우를 끌어냈으며 딜루카는 그가 정신을 차릴 수 있도록 물을 끼어 얹었으나 그는 의식을 차리지 못했다. 페이와 여자친구가 떠나자 딜루카는 911에 바로 신고했다. 이날 근무했던 바텐더는 보드러우가 취해 있었다고 말하고 페이가 아무런 경고도 없이 보드러우를 가격했다고 밝혔다. 그녀와 딜루카 두명이 보드러우를 일으켜 세워 어깨를 주무르며 앰뷸런스를 기다렸다고 이 바텐터는 밝혔다. 한편 페이는 밖에 나가 다른 두명의 남성들에게 그가 어떻게 했는지 설명하는 듯한 모습이 감시 카메라에 담겼다. 대화를 나눴던 남성중의 하나는 경찰에게 페이가 당시 상황에서 보드로우가 계속 쳐다봐서 가격했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페이는 지난 4일 퀸지 지방법원에 살인혐의로 기소됐으며 일련의 혐의를 부인했다. 검찰은 페이가 일련의 범죄 경력이 있음을 밝혔고 법원은 그를 법정 구속했다. ⓒ 보스톤코리아(http://www.bostonkore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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