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운대 한인 학생 도서관서 투신 사망 |
보스톤코리아 2015-04-02, 23:08:13 |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유다인 기자 = 브라운 대학 한인 대학원생이 지난 3월 31일 대학 도서관 건물에서 뛰어내려 숨졌다. 로드아일랜드 주 프로비던스 경찰에 따르면 물리학 박사과정을 밟고 있던 손현주(25) 씨는 이날 정오쯤 교내 과학대학 도서관 12층에서 창문을 통해 뛰어내렸으며, 현장에서 숨졌다. 경찰은 이번 사건에 대해 "명백한 자살로 보인다"고 밝혔지만 공식적인 사망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은 상태다. 손 씨의 죽음에 애도를 표하기 위해 브라운대 학생들 350여명이 31일 당일 오후 6시 30분에 캠퍼스에 모여 촛불 추모집회를 열었다. 이날 집회에는 기독교, 천주교, 유대교, 이슬람교 커뮤니티가 함께 모였으며 참석한 학생들은 작은 종이에 하고 싶은 말 등을 적어 태우며 애도했다. 이동문 로드아일랜드 한인회장은 “충격적이고 안타까운 소식”이라며 “많은 한인 학생들이 함께 힘들어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이 회장은 ”학업, 인간관계, 가정 등 여러가지 일로 어려움이 있는 학생들은 언제든지 연락하기 바란다”며 한인 학생들에게 도움의 손길을 뻗었다. 로드아일랜드 한인회 연락처는 401-451-8518이다. 손 씨는 지난 2013년 5월 컬럼비아대 학부를 졸업한 후 브라운대 대학원으로 진학했으며 응집물질물리학(Condensed Matter) 연구를 하며 조교(TA)로도 일했었다. ⓒ 보스톤코리아(http://www.bostonkore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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