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지리 상식 '쏙쏙' 암기대회, 한인 여학생 우승 |
보스톤코리아 2015-04-02, 23:05:17 |
(보스톤=보스톤코리아) 유다인 기자 = 내셔널 지오그래픽 비(National Geographic Bee)에 출전한 채인욱 양(12)이 매사추세츠 주에서 우승을 거두며 대회 창립 27년이래 첫 여학생 대표로 선발되었다. 지난 3월 27일 치코피에서 열린 내셔널 지오그래픽 비는 세계지리 및 문화, 역사 등 폭넓은 상식을 암기하는 대회다. 뉴튼 소재 찰스 E. 브라운스쿨 7학년에 재학 중인 채 양은 이날 유일한 한국 학생으로 참가해 또래 외국인 학생들 103명과 경쟁을 펼쳤다. 대회 관계자는 “매사추세츠에서 대회가 시작한지 27년이 됐지만 여학생이 우승을 한 것을 이번이 처음”이라고 밝혔다. 채인욱 양은 결승전에서 “멜빌, 모닝턴, 배서스트 섬이 속해 있는 나라”가 호주 임을 단번에 맞춰 당당히 1위를 차지했다. 인터뷰를 통해 채 양은 “평소에 작은 지도책을 들고 다닌다. 구글 검색하는 것을 좋아한다”는 소감을 전했다. 채 양의 어머니인 박수연 씨는 “어렸을 때부터 내셔널 지오그래픽 잡지를 읽는 것을 좋아했다. 마트에 장을 보러 갈 때에도 원산지 등의 세세한 글을 즐겨읽는 아이”라며 “읽는 습관이 (우승에) 도움이 되었던 것 같다”며 자랑스러워 했다. 채인욱 양은 오는 5월 11일부터 13일까지 워싱턴 디씨에서 열리는 전국대회에 출전하게 된다. 전국대회 우승자는 5만 달러 대학 장학금과 갈라파고스 섬 여행권, 내셔널 지오그래픽 잡지 평생 구독권을 차지하게 된다. ⓒ 보스톤코리아(http://www.bostonkore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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