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츠 자유 계약, 최고의 선택과 최악의 선택은? |
보스톤코리아 2015-03-30, 13:22:26 |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정성일 기자 = AFC 동부지구에 있는 팀들이 이번 오프시즌 들어 언론에 자주 오르내리고 있다. 제츠, 돌핀스, 빌스 등의 팀들이 연봉이 높고 이름값을 하는 선수들과 계약을 체결하고 있기 때문이다. 반면에 패트리어치는 유명한 선수들을 놓치고 있어 언론의 주목을 받고 있다. 모든 팀들이 매년 오프시즌마다 좋은 결정을 하기도 하고 어쩔 수 없이 나쁜 결정을 하기도 한다. 오프시즌 초반 이루어진 계약 중에서 패트리어츠가 한 최고의 결정들, 그리고 최악의 결정들을 살펴보자. 최고: 맥커티와 재계약 패트리어츠는 적어도 가장 중요한 디펜시브 백 두 명 중 한 명을 보유할 수 있게 되었다. 특히 현재 보유한 선수 현황만을 놓고 봤을 때 데빈 맥커티의 역할은 지난 해보다 올해가 훨씬 중요해 보인다. 2014년의 패트리어츠는 코너백의 선수층이 탄탄하고 좋은 선수들을 다수 보유하고 있었다. 실력이 뛰어난 코터백을 보유하고 있었기 때문에 패스 수비를 할 때 공격적인 맨투맨 방어가 가능했다. 맥커티는 최후방에서 장거리 패스만을 수비하는 경우가 많았다. 그러나 2015년의 패트리어츠는 작년만큼 우수한 코터백을 보유하고 있지 않다. 따라서 맨투맨 방어보다는 지역 방어를 선택하여 패스 수비를 협력해가며 해야 한다. 베테랑 수비수로서 맥커티에게 더 많은 수비 반경과 부담이 요구된다. 최악: 레비스가 다른 팀과 계약 대럴 레비스가 패트리어츠와 한 시즌을 함께 하면서 패트리어츠는 수퍼볼 우승을 차지할 수 있는 수비를 갖추게 되었다. 그러나 레비스가 패트리어츠를 떠나는 데는 하루도 걸리지 않았다. 레비스는 지난 시즌 자신이 수비하는 리시버에게 향한 85번의 패스 중 44번 패스와 4번의 터치다운을 허용했고, 2개의 인터셉션을 기록했다. 이 정도 기록을 갖고 있는 선수는 패트리어츠 팀 내에 없고, 리그 전체에도 드물다. 샐러리 캡에 여유가 없었던 패트리어츠가 레비스에게 제시할 수 있는 건 그리 많지 않았다. 그러나 레비스를 대체할 수 있는 선수가 없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10년만에 패트리어츠에게 수퍼볼 우승 트로피를 안겨 준 선수를 잃은 것이다. 최고: 쉬어드 영입 패스 수비가 취약하다면, 그에 대한 차선책으로 생각할 수 있는 것이 패스 러시다. 패트리어츠가 다재 다능한 라인배커 자발 쉬어드와 계약한 것은 옳은 선택이다. 쉬어드의 영입은 단순히 아웃사이드 라인배커의 선수층을 두텁게 하는 것이 아니라 패트리어츠 수비 전략 전반에 영향을 끼칠 것이다. 패트리어츠는 2년, 1천 1백만 달러라는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쉬어드와 계약했다. 패트리어츠는 쉬어드에게 패스 러시의 괴물이 되는 것을 기대하는 것이 아니다. 경기 상황에 따라 다양하게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전천후 선수로서 쉬어드를 선택한 것이다. ⓒ 보스톤코리아(http://www.bostonkore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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