벽안금발 고교생 "한국가고 싶어요" |
보스톤코리아 2015-03-26, 20:44:59 |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유다인 기자 = 한국어 통역사가 꿈인 미 고등학생이 3주간의 한국 어학연수를 위해 온라인 펀드레이징에 나서 관심을 끌고 있다. 알링턴 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아멜리아 오스트링(Amelia Ostling) 양은 친척들과 친구들에게 온라인 펀드레이징을 홍보해 기금을 모으고 있으며 펀드레이징을 가속화하기 위해 한인사회에 본격적으로 도움을 호소했다. 오스트링 양이 한국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된 것은 가수 SS501의 노래를 듣게 되면서부터다. 이후 한국의 역사와 문화에도 관심을 갖게 되어 독학으로 한글을 배우기 시작했다. MIT 한국어 강의 등을 통해 지난 2년간 한국어를 배워왔으나 한국을 직접 방문할 결심을 한 후 랭구브리지(LanguBridge) 프로그램을 신청했다. 현재 그녀는 어학연수를 갈 꿈에 부풀어 있다. “한국어를 더욱 깊게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롯데월드나 인사동 같은 곳도 방문할 예정”이라는 오스트링 양은 현재 펀드레이징 목표 금액인 $4,000의 40%를 달성했다. 그녀가 펀드레이징에 붙힌 이름은 ‘아메리칸 드림’을 본딴 ‘코리안 드림’이다. 본지와의 인터뷰를 통해 그녀는 “언젠간 한국어로 능숙하게 보스톤 한인들과 대화하고 싶다”며 “한글을 배울 수 있도록 펀드레이징에 도움을 주면 굉장히 감사하겠다”고 전했다. 영어로 진행된 인터뷰였지만 끝으로 ‘감사합니다’라는 한국말을 잊지 않았다. “한글을 배우고 싶어하는 친구들이 생각보다 많다”는 그녀는 “이번 여름 한국에서 한글을 배우면 친구들에게 가르칠 것”이라는 야무진 포부를 밝혔다. 또한, 오스트링 양은 학교에 한국 교내클럽을 만들 계획도 갖고 있다. 클럽활동을 통해 한국에 관심있는 친구들과 한국 전통문화나 음악, 음식 등에 대해 배울 예정이다. 후원에 관심있는 사람은 펀드미닷컴(fundme.com/en/projects/16911-The-Korean-Dream)을 통해 기부할 수 있으며 오스트링 양에게 직접 이메일([email protected])로 연락할 수도 있다. ⓒ 보스톤코리아(http://www.bostonkore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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