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M 창업 왓슨가, 특이한 유산 소송
보스톤코리아  2007-03-26, 03:43:57 
▲ 이번 소송에 휘말린 왓슨가의 포틀랜드 땅.

포틀랜드의 300에이커의 땅상속문제
손녀딸의 동성애 입양인이 권리 주장

"입양의 목적은 성적 관계가 아니라 부모-자식 관계였다"


BM 창업자 토머스 J. 왓슨(Thomas J. Watson)가의 2천만 달러의 포틀랜드(Portland)의 300애커의 땅의 유산 상속문제로 소송에 휘말리고 있다고 뉴욕타임스가 19일 보도했다.
최근, I.B.M의 창시자인 토머스의 손녀 즉, 토버스 왓슨 주니어(Thomas J. Watson Jr.)의 딸인 올리브 왓슨(Olive F. Watson)에게 특이한 법적 분쟁이 일고 있다.
그녀에게는 14년간 동성애 관계에 있던 패트리시아 앤 스페도(Patricia Ann Spado)가 있었다.
1991년 43세였던 올리브는 메인주에서 44세인 스페도를 입양했는데, 메인은 성인이 성인을 입양하는 것이 가능한 주이다.
많은 주가 `성인 입양'을 허용하고 있는데, 이는 보통 부부가 늙어서 자녀를 입양하는 상황을 염두에 둔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부 동성 커플은 자신들의 파트너에게 재산을 지켜주거나 상속을 받게해줄 목적으로 이 제도를 이용하고 있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게다가 이들은 1년이 안돼 헤어졌다. 그후 1993년 올리브의 아버지가 사망하고, 2004년 어머니까지 죽자, 18명의 손자들이 수백만달러의 유산을 나눠갔게 되었는데, 이 유산배분 과정에서 스페도가 분쟁을 재기한 것.
스페도는 올리브 왓슨에게 정식으로 입양되었기 대문에 토마스 왓슨 주니어의 19번째 손녀라는 것을 주장하며 재산 분배에 합당한 자격이 된다고 주장하고 있다.
"입양의 목적은 섹슈얼 관계가 아니라 부모-자식 관계였다"고 왓슨가의 변호사는 주장하고 있다. "당시 메인에 거주하지 않았던 스페도는 입양의 자격을 부여받을 권리가 없었다"고 무효화를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스페도의 변호인 측은 "법원은 개인 생활방식이 싫다고해서 오랜세월이 지난 판결이 부효화 될 수는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에 왓슨가는 별도로 왓슨의 부모가 거주해온 커네디컷주 그리니치에서 별도의 소송을 진행하고 있다. 즉, 왓슨의 아버지가 1993년 사망할 당시 스페도의 입양사실을 몰랐고, 그녀를 상속인으로 삼을 의도도 전혀 없었다는 것.
커네디컷주의 그리니치 유언검인법원은 2005년 왓슨에게 유리한 판결을 내렸으나 스페이도의 변호인들은 항소한 상태다.송하면 된다.

서유진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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