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16개 창업팀, 매스 챌린지 도전하다
보스톤코리아  2015-03-26, 20:39:44 
글로벌혁신센터(KIC) 스타트 매스 챌린지 발대식이 지난 19일 보스톤 대학에서 열렸다
글로벌혁신센터(KIC) 스타트 매스 챌린지 발대식이 지난 19일 보스톤 대학에서 열렸다
(보스톤=보스톤코리아) 유다인 기자 = 한국 미래창조과학부는 보스톤 대학과 손잡고 한국 창업팀을 선발해 ‘스타트업 올림픽’이라고도 불리는 매스 챌린지(Mass Challenge)에 참여하도록 유도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지난 19일 목요일 16개 한국팀이 참가한 ‘글로벌혁신센터(KIC) 스타트 매스 챌린지’ 발대식이 보스톤 대학에서 열렸다. 

김종성 보스톤 대학 교수가 센터장을 역임하고 있는 ‘글로벌혁신센터 스타트 매스 챌린지’는 매스 챌린지 본선에 출전할 국내 최정예 스타트업 6개팀을 선정하는 프로그램으로 16일부터 4월 3일까지 3주에 걸쳐 진행된다. 

참가한 16개의 팀들은 고객 맞춤형 비즈니스 모델분석, 판로개발, 전략적 파트너십 제휴, 발표기법, 투자자와 창업선배와의 밀착 멘토링 등을 통해 현지 시장이 원하는 제품을 개발하는 노하우를 배우게 된다. 3주간의 집중 과정을 마친 후 6개 팀이 최종 선정되어 보스톤 매스 챌린지에 도전하게 된다.

이날 발대식에 참석한 이석준 미래창조과학부 1차관은 "우리 경제 돌파구인 창조 경제는 여러분과 같은 스타트업, 중소벤처가 어떤 창업 아이디어를 내 벤처자본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느냐에 달려있다"며 "여러분들의 소중한 땀방울이 '페이스북'처럼 영글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매년 매사추세츠 주 정부 지원으로 보스톤 대학(BU)이 주관하는 매스 챌린지는 초보 기업가들에게 교육과 기회를 제공하며 지역의 경계를 벗어나 국내 및 국제적으로 새로운 사업을 성공적으로 시작할 수 있게 도와주는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이다. 

전세계 2천여개 출전팀 중 엄격한 서류심사와 면접, 2단계 심사를 거쳐 최종 본선 진출팀 128개가 선정된다. 이어 4개월간 창업교육 프로그램과 집중 멘토링을 제공한 후 최종심사를 해서 우승팀 10여개의 스타트업을 선정하고, 이들에게 150만 달러 (한화 약 15억원)의 상금과 천만 달러(한화 약 100억원)의 투자유치를 지원한다. 

지난해의 경우 총 30여개 창업팀이 상금을 지원받았으며 이 중 4개의 팀이 10만 달러, 12개 팀이 5만 달러를 지원 받았다. 

2월 11일부터 접수가 시작된 매스 챌린지의 1차 마감일은 지난 3월 4일, 최종 접수 마감일은 4월 1일이다. 현재 600여개의 창업팀이 접수한 상태다. 

접수 신청이나 매스 챌린지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웹사이트(masschallenge.org)에서 찾아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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