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중으로 사라진 이라크 재건비 수십억의 행방
보스톤코리아  2007-03-26, 03:39:09 
바그다드 그린존(Baghdad Green Zone) 지역에 새로 건축된 이라크 경찰학교의 수영장은 올림픽 수영장만한  크기로 인상적이다. 이라크 위험에 대한 훈련의 하루 일과가 끝난 후 안정을 취하기 위해 아주 좋은 장소인지는 모르겠다.  
그러나 문제는 경찰학교와 인접 주둔지에 대해 비용을 지불한 미국국무부는 결코 이 수영장의 건축을 인가하지 않았다는 것. 또한 주둔지에 대한 VIP 이동주택의 구입도 허가하지 않았다고.
이 주둔지에 사용된 총 약 $43.8밀리온 중에서 $4.2밀리온은 적절하게 허가되지 않은 것이었다고 SIGIR(Special Inspector General for Iraq Reconstruction)의 1월 보고서를 통해 드러났다고 크리스찬 모니터는 19일 보도했다.
이러한 비입찰하청업체(no-bid contractors: 업체간의 입찰 경쟁 없이 하청을 받은 업체)의 낭비와 남용으로, 국회는 현재 미재건지출과정(US reconstruction spending process)에 대한 개혁을 고려중이라고 신문은 전하고 있다.
정부회계감시관에 따르면 이 수영장은 이라크내의 미연방 지출에 있어서 잘못된 점의 서류화 되어진 본보기라고 한다.  
경찰시설 건축기간동안, 이라크 내무부 관계자들은 수영장과 여분의 VIP 숙소를 요구했으며 하청업자들은 그 요구를 받아들였다고 SIGIR의 조사를 통해 드러났다. 그러나 정작 이 경찰학교건축 비용을 지불하고 있었던 미국무부와는 일절 상의가 없었다고.  
국방하청회계감사부(Defense Contract Audit Agency)는 2003년 이후 이라크재건 하청에 있어서 과대가격과 낭비로 도합 $4.9빌리온이 사용됐다는 것을 밝혀냈다. 또한 미정부회계감사원들은 문서화되지 않고 지출된 비용으로는 $5.1빌리온을 적발하기도 했다.  
재건축을 신속하게 진행하기위해 이루어진 비입찰하청은 이러한 낭비의 심각한 원인이라고 전해지고 있다.  딕 체니 부대통령에 의해 한때 경영되었던 Halliburton 거대 석유 서비스 업체는 이러한 비입찰하청의 표본으로 이라크 석유 생산에 관해 민주당 국회의원들에게 비판의 표적이 되어왔다.  
3월 15일 연방하원은 347대 73으로 비상시 비입찰하청업체의 계약기간을 일년으로 제약시키는 법안제정을 통과하였고, 부시정부는 이 법안이 하청업체를 경쟁력 있고 효율적으로 만드는 노력을 어렵게 만든다고 말하며 이를 반대한 바 있다.  
의견목록    [의견수 : 0]
등록된 의견이 없습니다.
이메일
비밀번호
몽고메리 카운티 공립학교 ‘요꼬이야기’ 삭제 2007.03.26
지난 3월 19일 낸시 너바로(Nancy Navarro) (워싱턴 근교) 몽고메리 카운티 교육위 의장은 메릴랜드 한인회를 비롯한 주요 한인단체 관계자들과 함께 공..
미국도 이제는 ‘부모가 집 사줘야’ 2007.03.26
최근 자녀의 집 구입에 부모들이 도움 집값 상승이 가장큰 이유, 부모간섭도 늘어 최근 집값이 예전 부모세대에 비해 많이 비싸지면서 젊은 커플 등 20대들..
공중으로 사라진 이라크 재건비 수십억의 행방 2007.03.26
바그다드 그린존(Baghdad Green Zone) 지역에 새로 건축된 이라크 경찰학교의 수영장은 올림픽 수영장만한  크기로 인상적이다. 이라크..
부시, 이라크전쟁 4주년 “인내하라” 2007.03.26
비상전시지출 법안, 민주당 하원의원 찬성 vs 공화당 상원의원 반대 부시 대통령이 이라크 4주년 백악관 연설에서 비상전시지출 법안 통과를 국회에 재촉했고 동..
한인들, 집사기 어려워졌다 2007.03.26
서브프라임 모게지 여파 한인사회까지 파장 모기지대출 조건 과거에 비해 훨씬 까다로워 다운페이먼트가 없어도 100% 모게지 대출로 집을 살 수 있었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