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 연구후원 위해 보스톤 유명 셰프 한 자리에 |
보스톤코리아 2015-03-12, 20:24:52 |
(보스톤=보스톤코리아) 유다인 기자 = 보스톤 소재 유명 레스토랑의 셰프 26명이 아시안 아메리칸 당뇨병 연구 기금을 마련하기 위한 행사 ‘테이스트 오브 진저(A Taste of Ginger)’에 참석한다. 오는 23일 월요일 보스톤 미술관에서 열리는 ‘테이스트 오브 진저’는 아시안 아메리칸 당뇨병 연구 기관인 AADI(Asian American Diabetes Initiative)가 매년 주최하는 행사로 먹거리와 볼거리가 풍부해 매년 500여명 이상이 몰리는 대축제다. 올해로 열한 번째를 맞이하는 이날 행사에는 올해도 어김없이 내로라 하는 보스톤의 셰프들이 참석해 다양한 음식이 제공될 예정이다. 트레몬트(Tremont) 647의 앤디 허스밴즈, 서머쉑 (Summer Shack)의 제시퍼 화이트, 마이어스 챙(Myers+Chang)의 죠앤 챙, 타란타(Taranta)의 조세 듀아트 등 26개 레스토랑의 유명 셰프가 이날 행사에 참석한다. 후원 업체는 인도 레스토랑부터 중식, 일식과 양식까지 다양하다. 안타깝게도 올해는 한국 음식이 등장하지 않는다. 지난 몇 년간 유일한 한국 식당으로 참가해오던 야수(대표 나순희)가 올해는 폭설로 인한 피해로 불가피하게 참석치 못하게 되었다는 것이 AADI의 창립자인 조지 킹 박사의 말이다. 한식을 굉장히 좋아한다는 킹스 박사는 인터뷰를 통해 “더욱 많은 한국 식당들이 참여해 행사의 다양성과 풍성함을 더하면 좋겠다”며 아쉬움을 전했다. 다양한 아시안 문화의 공연이 준비된 이날 행사에는 특별히 뉴잉글랜드 한국학교의 학생 무용단(교사 박찬희)의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아울러 보스톤 미술관의 갤러리를 함께 감상할 수 있어 미각과 시각을 한꺼번에 만족시켜주는 행사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행사에 앞서 킹 박사는 인터뷰를 통해 동양인 당뇨에 대한 심각성을 언급했다. 킹 박사는 “미주내 거주하는 동양인들 중 약 10%가 당뇨에 시달리고 있다. 이는 미국인에 비해 높은 수치로 3%에서 많게는 5%까지 높다”며 “더 심각한 문제는 아시안 당뇨 비율이 점점 증가하고 있다는 것”이라고 전했다. 킹 박사는 당뇨 예방법으로 알맞은 식단과 운동을 꼽았다. 그는 “부페처럼 한 번에 많은 양을 먹는 것이 가장 위험한 식습관”이라며 “작은 반찬 그릇이 나오는 한식 문화가 굉장히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짜고 자극적인 음식이나 탄산음료는 피해야 할 음식으로 야채나 생선 및 해물류 등을 권장했다. 이 외에도 꾸준한 운동과 충분한 수면 시간을 지키는 것만으로도 당뇨의 80%를 예방할 수 있다는 것이 그의 말이다. AADI는 보스톤 소재 아시안 아메리칸 당뇨병 연구 기관으로 하버드 병원 시스템의 한 기관으로 운영되고 있다. 당뇨병 환자들을 위해 건강한 식이요법 및 운동법을 고안하고, 500개 이상의 소규모 클리닉을 제공한다. ⓒ 보스톤코리아(http://www.bostonkore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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