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영사관과 각 한인회 3.1절 기념식 가져
보스톤코리아  2015-03-03, 22:36:56 
1일 렉싱톤 소재 성요한교회에서 열린 기념식에서 만세를 하고 있는 참석자들.왼쪽에서 두번째가 엄성준 총영사, 세번째가 김병국 한미예술협회장, 네번째가 이경해 시민협회장, 다섯번째가 남궁연 한인회관건립위원장이다
1일 렉싱톤 소재 성요한교회에서 열린 기념식에서 만세를 하고 있는 참석자들.왼쪽에서 두번째가 엄성준 총영사, 세번째가 김병국 한미예술협회장, 네번째가 이경해 시민협회장, 다섯번째가 남궁연 한인회관건립위원장이다
올해 광복 70주년을 맞아 각 한인회는 물론 총영사관에서도 주요 기관단체장들을 초청해 3.1절 기념식을 가졌다. 보스톤 한인회(뉴잉글랜드 한인회)는 합창단의 연주회를, 로드 아일랜드 한인회는 장학생들 선발해 수상하는 등 다양한 3.1절 행사를 개최했다. 

주 보스톤 총영사관에서는 광복의 해에 태어난 해방둥이 노인들의 요청에 따라 뉴튼 소재 총영사관에서 이들 해방둥이 노인들과 단체장들을 함께 초청해 기념식을 가졌다. 각 3.1절 행사를 간단하게 소개한다(편집자 주)


주 보스톤 총영사관 삼일절 기념식 개최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편집부 = 주 보스톤 총영사관(총영사 엄성준)이 주최한 제 96주년 삼일절 기념식이 지난 2월 27일 금요일 총영사관에서 개최됐다. 이날 기념식은 1945년 해방의 해에 태어난 노인회원들의 적극적인 요청에 따라 총영사관에서 열린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기념식은 보스톤 한미노인회와 공동으로 주최하였으며 유영심 노인회장을 비롯한 회원들과 한선우 보스턴 한인회장, 이동문 로드아일랜드 한인회장, 김성혁 민주평통 보스톤 협의회장, 한인 단체장 및 원로 30여명이 참석했다. 

엄성준 총영사는 기념사를 통해 “96년 전 삼일절 운동의 숭고한 정신 앞에 세대와 신분, 지역과 종교를 초월하여 우리 민족이 단합했듯, 뉴잉글랜드 한인사회도 하나로 단합되어 더욱 발전해 나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유영심 한미노인회 회장은 “민족의 자결과 조국의 광복을 외친 선열의 얼을 이어 받아 대한민국이 1등 국가가 되는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는 한인 사회가 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대한민국의 자주독립을 위해 헌신한 순국 선열들의 숭고한 희생을 기념하고 삼일 독립운동의 의미를 되새긴 이날 기념식은 엄성준 총영사와 유영심 보스톤 한미노인회장의 기념사, 한미노인회 45년생 회원의 선창에 따른 만세 삼창 순서로 진행되었다. 

뉴튼 소재 총영사관에 열린 기념식 후 기념촬영. 앞줄 왼쪽부터 벤자민 김 시민협회 이사, 김성혁 평통회장, 유영심 노인회장, 엄성준 총영사, 한선우 보스톤(뉴잉글랜드)한인회장, 이경해 시민협회장, 이동문 로드아일랜드 한인회장, 임균택 시민협회 사무차장, 이기환 권사, 이학렬 전노인회장 내외, 주종옥 씨, 안병학 전 한인회장, 윤철호 노인회 부회장, 장수인 보스톤한인회 부회장, 김성혁 평통회장 부인
뉴튼 소재 총영사관에 열린 기념식 후 기념촬영. 앞줄 왼쪽부터 시계 반대 방향으로 벤자민 김 시민협회 이사, 김성혁 평통회장, 유영심 노인회장, 엄성준 총영사, 한선우 보스톤(뉴잉글랜드)한인회장, 이경해 시민협회장, 이동문 로드아일랜드 한인회장, 임균택 시민협회 사무차장, 이기환 권사, 이학렬 전노인회장 내외, 주종옥 씨, 안병학 전 한인회장, 윤철호 노인회 부회장, 장수인 보스톤한인회 부회장, 김성혁 평통회장 부인
 

뉴잉글랜드 보스톤 한인회 삼일절 행사 개최
화음보스톤쳄버 연주회 및 한인회 총회 함께 열려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유다인 기자 = 뉴잉글랜드 보스톤 한인회(회장 한선우)가 주최한 제 96주년 삼일절 기념행사가 지난 1일 일요일 렉싱톤 소재 성요한교회에서 개최되어 40여명의 한인들이 기념식에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삼일절 기념식과 화음보스톤쳄버의 연주회와 함께 열렸으며 2부에는 한인상 시상을 겸한 총회가 진행되었다. 

부임 후 첫 삼일절 행사에 참석한 엄성준 주 보스톤 총영사는 기념사를 전하기에 앞서 “삼일절 정신 계승을 통한 한인들의 단합과 한인사회의 발전을 기대해 본다”고 밝혔다. 이날 엄 총영사는 박근혜 대통령의 삼일절 기념사를 대독했다. 

이어진 기념식에서는 김성혁 민주평통 보스톤협의회 회장이 독립선언문을 낭독했으며 김은한 박사의 선창으로 만세 삼창이 진행되었다. 

‘아름다운 삼일절’이라는 주제로 열린 화음보스톤쳄버의 연주회에는 노르웨이 민족주의 음악가 그리그의 작품이 연주되었다. 10여명의 현악 연주자들의 아름다운 연주에 참석자들은 뜨거운 박수를 보냈다. 특히 소프라노 조민영 씨가 함께 무대에 선 ‘동심초’와 ‘아름다운 금강산’은 삼일절 기념식에 어울리는 한국적인 선곡으로 한인들의 박수 갈채를 받았다.

이날 2부 행사로는 한인회 총회가 열렸으며 한인상 시상이 함께 진행됐다. 한인상 시상은 뉴잉글랜드 시민협회 이경해 회장과 한인회보고 2년간 칼럼을 게재한 박민 학생이 수상을 영광을 안았다. 

삼일절 행사 후 준비된 다과로 참석자들은 즐거운 교제 시간을 갖기도 했다. 


로드아일랜드 한인회 “대한독립만세” 삼일절 행사 개최
제1회 장학금 수여식, 뉴잉글랜드 지역 한인학생 5명 선정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편집부 = 로드아일랜드 한인회(회장 이동문)가 96주년 삼일절 기념행사 "대한독립만세"를 지난 1일 로드아일랜드 크랜스톤 소재 제일교회 커뮤니티 센터에서 개최했다.

약 70여명의 한인들이 참석한 이날 기념식에는 이정애 사무총장이 행사 진행을 맡았으며 보스톤 총영사관의 박윤주 부총영사가 기념사를 전했다. 또한 제일교회 이창주 목사의 "제암리 3.1운동"에 대한 특별 강연이 이어졌다.

독립선언문은 로드아일랜드 한글학교에 재학 중인 두 명의 한인 2세 학생들이 읽었으며 이동문 한인회장은 이에 대해 “독립선언문을 듣는 모든 이들의 마음을 뭉클하게 만들었다”고 전했다. 6.25 전쟁당시 해병사령관을 지낸 이영술 원로의 만세삼창에 따라 참석자들은 두 손을 들어 “대한민국 독립만세”를 외쳤다. 

기념행사의 2부에는 로드아일랜드 한인회 제1회 장학금 수여식이 진행됐다. 18명의 신청자 중 5명의 학생이 선정된 이번 장학금 수여는 메리트, 재정, 사회 기여도, 신분 및 전공분야의 다양성을 기준으로 장학위원회의 엄정한 심사회의 후 결정됐다.

장학금을 수여받은 크리스 홍(URI)과 임태훈(하버드 케네디 스쿨), 김대현(브라운 대학), 그레이스 킴(앰허스트 칼리지), 준서 대니얼 권(브라운 대학)은 간단한 소감 발표를 통해 감사의 뜻을 표하며 한인 학생으로서 더욱 학업에 정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날 행사 후 참석자들은 제일교회 여성회에서 준비한 만찬으로 건강식 비빔밥 등의 다양한 음식을 즐기는 시간을 가졌으며 삼일절 노래로 이날 행사를 마쳤다. 

이동문 한인회장은 “이날 행사가 원활하게 이루어 질수 있도록 봉사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이날 삼일절 강연 동영상 및 사진은 한인회 웹사이트(www.rikorean.org)에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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