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소탐방 276 : 한밤중의 야식은 카유가(Kayuga)가 책임진다 |
보스톤코리아 2015-03-02, 12:14:52 |
1030 Commonwealth Avenue, Boston, MA 02215 617-566-8888 kayuga.com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유다인 기자 = 밤이 깊었는데 괜히 배가 출출한 것도 같고, 매콤한 야식이 눈 앞에 아른거릴 때는 카유가(Kayuga) 떠올리면 되겠다. 닭똥집, 모듬편육, 불닭발, 곱창 김치찌개 등의 다양한 야식을 새벽 두시까지 즐길 수 있으며 배달 주문도 언제든 환영이다. 커먼웰스 애비뉴에 위치한 카유가는 2003년부터 자리를 지켜왔다. 디너 때는 스시나 롤 등을 찾는 외국인 손님들이 많지만 밤에는 그야말로 한인들의 ‘야식 아지트’가 된다. 술과 함께 곁들일 안주를 찾는 한인 손님들을 위한 한국식 안주 메뉴판이 따로 있을 정도다. 카유가의 왕수경 대표는 “새벽 2시까지 영업하기 때문에 야식이나 안주감을 찾는 학생들이 밤에 많이 온다”며 “특히 닭똥집은 보스톤에서 최고라는 말을 많이 듣는다”고 자랑했다. 매콤한 떡볶이와 순대가 차례로 올라왔다. 왕 씨의 말에 따르면 떡볶이는 최근 들어 비빔밥이나 불고기만큼 외국인들에게 인기 있는 메뉴다. 한인들의 인기 메뉴 중 하나인 순대는 떡볶이와 뗄레야 뗄 수 없는 짝꿍으로 역시 떡볶이 소스에 푹 찍어 먹어야 제맛이다. 한편, 부산 일부에서는 순대를 쌈장에 찍어 먹는다고 한다. “새로운 맛에 자꾸 손이 간다”는 왕 씨는 아삭한 풋고추와 쌈장을 순대와 함께 테이블에 올린다. 처음 맛보는 순대와 쌈장의 묘한 어울림이 썩 괜찮다. 하지만 아직 쌈장이 생소한 손님들을 위해 소금장이 함께 준비된다. 이어 여성 손님들에게 가장 인기가 많은 호타테 호카이야키(Hotate Hokkaiyaki)가 먹음직스럽게 등장했다. 가리비 껍데기 위에 관자, 일본 맛살, 팽이버섯, 표고버섯 등을 매콤한 마요네즈 소스와 함께 요리한 에피타이저다. 드디어 대망의 편육모듬이 모습을 드러냈다. 달콤짭조름한 간장 소스에 조린 소고기 사태와 삼겹살이 파무침 샐러드와 함께 올라온다. 쫄깃하면서도 부드러운 편육이 입에서 사르르 녹는다. 곁들여 먹을 수 있는 파무침 샐러드는 보쌈의 김치 겉절이 역할을 한다. 안주감으로 딱이겠다. 한편, 쌀쌀한 겨울철에 어울리는 갈비탕과 매운 갈비탕, 사골 도가니탕이 카유가의 새로운 메뉴로 출시됐다. 푸짐한 한 끼 식사로 커다란 갈비가 양껏 들어있는 얼큰한 매운 갈비탕이나 진한 사골 도가니탕을 추천한다. 이외에도 한인 학생들에게 인기 있는 메뉴는 냠냠도시락이다. 양철 도시락에 담긴 소박하고 정갈한 밑반찬은 어머니가 해준 집밥을 생각나게 한다. 카유가의 영업시간은 오후 3시 30분부터 새벽 2시까지다. ⓒ 보스톤코리아(http://www.bostonkore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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