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톤미술관 구정축제, 7천여명 몰려 |
보스톤코리아 2015-02-26, 20:09:06 |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편집부 = 한국과 중국, 베트남의 구정 문화를 소개하는 제2회 보스톤 미술관 구정행사가 지난 21일 토요일 7천여명의 인파 속에 성황리에 열렸다. 한국 문화 행사를 기획한 한미예술협회의 김병국 회장은 “외국인 관중들이 줄을 서서 한복을 입어보고 사진을 찍는 모습에 흐뭇했다. 외국인들에게 한국문화의 뜻을 가르치고 한복의 우아함을 보여줄 수 있었던 좋은 기회”였다고 밝혔다. 이어 김 회장은 “이렇게 한국 문화와 풍습을 자연스럽게 미국 사회에 소개해 한인들이 미국 사회에서 자존감을 가지고 사는 데에 작은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는 바램을 전했다. 이날 한국문화 행사로는 세배 체험행사와 NEC밴드 ‘하품하는 하마’의 퓨전국악 연주, 한지 공예가 진행되었다. 사진 작가 이현영씨가 진행한 세배 행사는 설날 전야에 부모가 조부모에게 감사의 절을 하고, 설날 아침에 세대마다 돌아가며 새배와 덕담을 나누는 광경을 재현했다. 안길남, 김동희 부부가 조부모 역할을 맡았고 황지영, 이수범, 하상원, 김요셉 씨가 가족 세배시범을 선보였다. 행사 이후에는 외국인 참석자들이 한복을 입고 직접 세배를 시도해 보는 시간이 이어졌다. 음악 행사로는 가야금 주자 김도연 씨가 색소폰, 마림바와 북으로 구성된 밴드 ‘하품하는 하마’와 함께 퓨전 국악을 선보였다. 명화에 둘러싸인 갤러리에서 열린 음악회에는 김도연 씨의 산조 독주를 비롯해 뱃노래 등의 퓨전 창작곡이 연주되어 빈 공간 없이 앉고 서 있었던 청중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이외에도 한지로 컵받침을 만드는 어린이 공작 시간에는 각국의 수많은 어린이들이 참여해 한국 문화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중국과 베트남 문화 행사로는 사자춤, 쿵푸 등의 다양한 공연이 준비되어 참석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보스톤 미술 박물관 측은 “작년보다 15% 가 증가된 7,000명의 관중이 방문한 무척 성공적인 행사였다”며 “보스톤 미술관의 연례행사로 자리잡을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밝혔다. ⓒ 보스톤코리아(http://www.bostonkore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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