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최형철 씨 추모식 문수사에서 열려 |
보스톤코리아 2015-02-26, 20:04:21 |
(보스톤=보스톤코리아) 장명술 기자 = 미국 생활의 대부분을 전신마비 아내를 돌보고 자녀들 키우는데 헌신한 고 최형철 씨 추모식이 문수사에서 21일 열렸다. 문수사 도범, 혜각 스님의 집례로 3제를 올린 이날 추모식에는 미망인 최혜연 씨와 3남매의 자녀들 그리고 약 60여명의 추모객들이 참여해 고 최형철 씨의 명복을 기원했다. 특히 추모객의 상당수는 최혜연 씨 자녀들의 친우들이었으며 일부 문수사 신도들 그리고 한인들도 눈에 띄었다. 이들은 문수사 법당에서 방석을 깔고 앉아 진행하는 낯선 불교 추모식에도 불구하고 묵묵히 3제에 참여하며 고인에 대한 마음을 전했다. 이날 추모식에 참여한 한선우 보스톤 한인회장은 “이제 남은 재판이라도 잘 진행될 수 있도록 한인사회 차원에서 도울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해봐야 할 것 같다”고 전했다. 고 최형철 씨의 아내 최혜연 씨는 지난 1997년 구입한 지 1년도 안된 도요타 차량을 타고 90번 도로를 운전하다 사고를 당해 전신마비가 되는 불운을 당했다. 이후 최 씨와 아내 최혜연 씨는 지금까지 법정싸움을 이어오고 있다. 최형철 씨는 지난 9월 중순 MGH에서 췌장암 말기 판정을 받고 투병생활을 했으며 지난 2월 8일 61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 그는 일반적으로 췌장암 환자들이 겪는 극심한 고통을 거의 겪지 않고 세상을 떠나 짧은 생애에 기나긴 법정싸움에 대한 보상 차원이었을 수도 있다는 주위의 평가를 듣기도 했다. 도움 또는 부의금 전달 원하는 한인들을 위한 고 최형철 씨 주소: Choi, H.Y. 50 Memorial Road 18C, Somerville, MA 02145 ⓒ 보스톤코리아(http://www.bostonkore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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