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톤 근교 타운들도 이를 위한 투표 곧 실시

윈체스터(Winchester) 유권자들이 13일 실시된 주민투표를 통하여 재산세 인상의 한계를 정하는 주정부법을 무효시켜 1백 3십만 불에 달하는 세금 인상과 20에이커 면적의 해밀튼 농장(Hamilton Farm)에 대한 지방정부의 구입을 승인하였다고 보스톤 글로브는 보도했다.
현재 매사추세츠내 24개 이상의 타운과 시들에서 주정부법인 Proposition 2 1/2 (재산세 인상의 한계를 책정하는 법)의 무효에 대한 투표가 예정되어 있는데, 이로써 윈체스터는 이법을 무효시킨 MA주내 최초의 타운이 되었다. 등록된 유권자들 중의 49퍼센트가 이번 투표에 참가한 것으로 집계되었다.  
한편, 타운 클럭(town clerk)에 의해 발표된 임시 집계에 따르면, 6,559명의 투표 중 5,159이 해밀튼 농장 구입에 찬성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 투표로 국내 건설업체인 아발론 베이(Avalon Bay) 회사의 타운내 가장 넓은 공간으로 알려진 농장지대내의 260세대 렌탈 아파트 설

립 추진이 좌절되었다.    
유권자들은 4,248대 2,295라는 큰 투표차이로 Proposition 2 1/2의 무효에 찬성하였다. 시 관계자들은 세금 인상 없이는 30개의 교직, 12개의 사무직, 교통보호직, 경찰, 소방관, 공공관계직 등이 사라질 수 있다고 경고한 바 있다. 이 주정부법의 무효 투표가 실시될 그밖의 타운들도 이러한 비슷한 이유를 들어 투표를 강행하고 있다.  
South of Boston, Randolph, Scituate, Walpole은 이번 달내에 이 무효투표를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East Bridgewater는 4월 7일로, Marshfield는 4월 28일로 각각 예정되어 있다.  Kingston은 타운미팅(Town Meeting) 유권자들에게 1백 10만 달러의 세금인상을 4월 9일 요청할 예정이고, 보충이 필요하다면 특별선거까지 예정되어 있다고 한다.
Proposition 2½란?
1980년도 매사추세츠 유권자들에 의해 발의되어 통과된 국민발의 법이다. 이 법은 MA주내 지방 정부에 의한 재산세 증가를 제한하기 위해 발의 되었다. 이법은 지방정부의 재산세 증가를 연 2.5퍼센트 제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