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버드 탈북자 간담회 개최, 탈북 학생들과 대화의 창 열어 |
보스톤코리아 2015-02-12, 21:24:53 |
(보스톤=보스톤코리아) 유다인 기자 = 하버드 학생 단체인 HRiNK(Human Right in North Korea)가 주최한 탈북자 간담회가 오는 24일 하버드 틱노 라운지(Ticknor Lounge)에서 열린다. HRiNK의 총무이자 이번 행사의 프로젝트 디렉터로 있는 베트남계 미국인 학생 크리스틴 린은 “이번 행사는 기존의 간담회의 형식에서 벗어나 세 명의 탈북 학생들과 미국의 학생들이 직접 대화를 하며 북한에 변화를 가져오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날 행사에 초청된 탈북 학생으로는 2006년에 모친과 여동생과 함께 탈북해 ‘열한 살의 유서’를 회고록을 쓴 김은주 학생과 2006년에 탈북해 현재 서강대에서 국제관계학을 전공하며 미국에 교환학생으로 있는 정광성 학생, 북한에서 치과의사로 일하다2004년에 탈북해 최근 연세대에서 북한학 관련 박사과정을 시작한 박세준 씨가 있다. 린 씨는 “이번 행사를 통해 한국인뿐 아니라 다양한 나라의 학생들이 북한의 인권유린 문제에 대해 직시하는 것이 일차적인 목적이며 젊은 학생들의 관심과 대화의 장을 통해 북한이 필요한 변화를 유도하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이자 소원”이라고 밝혔다. 탈북 학생들과의 질의응답 시간 이후에는 탈북 학생들과 함께 떡을 만들며 네트워킹을 할 수 있는 시간이 마련되어 있으며 참석자들을 위해 다양한 한국 음식이 제공된다. 이날 행사는 북한전략센터(NKSC)의 협력기관인 우리하나(Woorihana)와 공동으로 기획되었다. HRiNK는 현재 벨퍼 센터에서 펠로우로 있는 백지은 씨가 2007년 학부생이었을 당시 북한의 인권에 대해 알리기 위한 취지로 설립한 비영리단체다. 현재 하버드의 한인 학생들이 주축이 되어 북한 관련 이벤트 개최, ‘크로싱’ 등의 영화 상영 등의 행사를 주최한다. 참석 희망자는 다음 링크(bit.ly/nkyouthforchange)를 통해 참석 여부를 밝혀야 한다. 현재 하버드, MIT, 브랜다이스, 터프츠, 노스이스턴 등의 보스톤 지역 대학생 약 130여명이 등록하며 간담회에 대한 지대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 하버드 탈북자 간담회 대한 기타 자세한 정보는 행사 웹사이트(harvardhrink.wix.com/hrink)를 통해 알 수 있다. 행사일정 일시: 2015년 2월 24일 화요일 오후 5시 30분~7시 30분 장소: 하버드대 보일스턴 홀 틱노 라운지(Cambridge, Massachusetts 02138) ⓒ 보스톤코리아(http://www.bostonkore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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