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소탐방 271: 인보스톤 (InBoston), 양념치킨과 순두부찌개의 만남 |
보스톤코리아 2015-01-26, 13:31:34 |
175 Massachusetts Ave, Boston, MA 02115 617-426-0785 inbk-kitchen.com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유다인 기자 = 버클리 음대 맞은 편에 위치한 인보스톤(InBoston)은 매콤달콤한 한국식 양념 치킨과 칼칼한 순두부찌개를 전문적으로 하는 한식당이다. 지난 9월에 개업한 인보스톤은 인근 대학교 학생들의 입소문을 통해 알려진 맛집이다. 한국에서 치킨 사업을 운영한 경력을 가진 박정흠 사장은 두 해 전 미국에 입성했다. 한국식 양념 치킨을 외국인들에게 소개하고 싶어 외국인을 타켓으로 식당을 차렸지만 현재 80% 이상이 한국인과 중국인 손님이라고 한다. 역시 한국인들에게 치킨은 거부할 수 없는 음식인 듯하다. 한편, 외국인 손님들도 양념 치킨의 맛에 서서히 눈을 뜨고 있다는 것이 박 씨의 말이다. 처음에는 새빨간 양념에 겁을 먹기 일쑤지만 한 번 맛을 보면 바삭하고 매콤달콤한 맛에 흠뻑 빠질 수 밖에 없다. 매콤하긴 하지만 생각보다 달달한 것이 외국인 입맛에도 딱이다. 외국 손님들에게 인기 있는 메뉴는 양념 치킨만이 아니다. 한국의 대표 길거리 음식인 떡볶이도 인보스톤의 잘 나가는 인기 메뉴다. “떡볶이는 집에서 누구나 쉽게 만들 수 있지만 사 먹는 것처럼 맛있기가 쉽지 않다”는 박 씨는 떡볶이 양념을 한국에서 직접 공수해온다. 이것이 인보스톤의 변하지 않는 맛의 비결이라고 한다. “한국에서 재료를 들여오는 것이 비싸기 때문에 많은 식당들이 직접 만든 양념을 사용한다. 하지만 그렇게 하면 맛이 점차 변하기 마련이다”라고 그는 전했다. 한결같은 최고의 맛을 위해 박 씨는 한국에서 컨테이너 째로 양념을 주문한다. 한인들의 입맛에 쏙 맞는 친근하고 익숙한 양념으로 승부하는 인보스톤은 순두부찌개, 양념 치킨도 전부 한국에서 직접 가져온 양념을 사용한다. 해물 순두부찌개가 테이블로 올라왔다. 새우와 오징어, 조개 등이 부드러운 순두부와 함께 어우러져 얼큰하고 시원한 맛을 낸다. 순두부찌개에 빼놓을 수 없는 날계란도 함께 나온다. 화이트, 미디움, 스파이시, 엑스트라 스파이시로 맵기를 조절할 수 있으며 해물 순두부 외에도 야채 순두부, 소고기 순두부, 섞어 순두부가 있다. 가격은 모두 $10.95다. 크게 양념과 후라이드로 나뉘는 인보스톤의 치킨은 윙이나 드럼으로 주문할 수도 있고 순살 치킨으로도 주문 가능하다. 소이갈릭, 와이드파이어, 크리스피(후라이드), 글레이즈드 중 선택할 수 있으며 한 접시에 $10.95다. 사이드 메뉴로는 흰 무, 감자 샐러드, 감자튀김, 콜슬로우, 흰 밥 등이 있다($1.95). 인보스톤의 영업시간은 매일 오전 11시 30분부터 밤 11시까지다. ⓒ 보스톤코리아(http://www.bostonkore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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