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양 헬스커넥터 대표 사임
보스톤코리아  2015-01-22, 20:49:07 
진양 전 헬스커넥터 대표
진양 전 헬스커넥터 대표
(보스톤=보스톤코리아) 유다인 기자 = 매사추세츠 주의 보험거래소 역할을 하는 헬스커넥터의 대표 진양이 2년의 임기를 마치고 지난 16일 사임했다. 

진양 전 대표는 지난 6일 기자회견을 통해 패트릭과 베이커 정부가 본인의 사임을 원했다며 “이와 같은 결정은 상호간의 합의로 신속하게 결정된 부분”이라며 “충분히 예상했던 바”라고 전했다. 

이어 “지난 2년간 많은 힘든 일이 있었지만 가장 중요한 건 이전보다  많은 사람들이 보험혜택을 받고 있으며 보험료 지원을 받고 있다는 것”이라며 “개인적으로 값진 경험이었다”고 전했다. 진양 전 대표는 사임 후 계획에 대해 “정해진 것이 없다”고 기자회견을 통해 밝혔다.   

2013년 1월, 당시 헬스커넥터 최고재무책임자였던 진양은 대표로 임명되었고 2년의 임기 동안 수 차례의 우여곡절을 겪어야 했다. 지난해 발생한 웹사이트 오류로 인해 매사추세츠 주민들이 보험 신청에 불편함을 겪었다. 진양 전 대표는 공식 사과문을 발표하며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현재 진행되고 있는 오바마케어 공개가입기간을 위해 헬스커넥터는 오바마케어 가입을 위한 새로운 웹사이트 구축에 나섰으며 6억 달러에 가까운 비용이 들었다. 
헬스커넥터 미디어 담당 디렉터 제이슨 레퍼츠는 “2년간 많은 일이 있었지만 벌써부터 (진양 전 대표가) 그립다”며 사임에 대한 아쉬운 마음을 전했다. 

드벌 패트릭 전 주지사는 “그녀는 더 많은 매사추세츠 주민이 보험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했다”며 “어려운 상황에 그녀가 발휘한 강인함과 도전 정신을 칭찬하고 싶다”고 전했다.

한편, 베이커 주지사가 차기 헬스커넥터 대표를 임명하기 전까지 메이데드 코헨 주지사 딜리버리 프로젝트 특별보좌관이 임시 대표로서 업무를 수행한다. 코헨 특별보좌관은 “헬스커넥터 대표직을 영구적으로 맡을 계획이 없다”며 “2월 15일 공개등록기간이 끝나면 주정부 업무에서 손을 뗄 것”이라고 밝혔다. 코헨 특별보좌관은 새로운 웹사이트 구축 작업을 총괄한 인물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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