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나와  전 남자친구 레리

지난달 갑작스런 죽음으로 세상을 놀라게한  안나 니콜 스미스(Anna Nicole Smith, 39세)의 아기의 아버지가 밝혀졌다.
애나 니콜 스미스는 지난 2월 26일 플로리다의 하드락 카지노 호텔에서 시체로 발견되었고, 경찰은 사유를 약물 남용으로 발표했으나 다른 추측들도 많았다. 사망 당시 그녀는 자신의 변호사이자 남자친구인 하워드 스턴(Howard Stern)과 있었다.
그러나 애나의 죽음에서 화제가 된 것은 그의 죽음 보다는 그의 딸 데니엘린(Dannielynn)의 친부가 누구냐는 것. 그에게는 태어난지 6개월된 딸 데니엘린이 있는데, 하워드 스턴과 레리 벅헤드(Larry Birkhead)가  서로 자신의 친딸이라고 주장, 레리 벅헤드는 친자확인 소송을 해 놓은 상태였다. 애나는 하워드가 데니엘린의 친부라고 말했었다. 흥미로운 것은 애나의 사망 소식이 알려지자  자신이 아버지라고 주장하는 사람은 5명으로 늘어났다.
애나는 플레이 보이지 모델 출신으로 17세였던 1985년 빌 스미스(Bill Smith)와 결혼하여 아들 데니엘을 얻고 2년후 이혼하였다. 그 후 1994년 당시 89세였던 텍사스의 석유제벌 하워드 마셸(J. Howard Marshall)과 재혼 하였고 하워드 마셸이 14개월만에 죽자  그의  총 재산 160억달러의 반인 8억8천만불을 소유한 상태. 애나가 없는 지금, 새로 태어난 데니엘린의 아버지가 그 재산의 반을 가지게 될 상황. DNA 검사결과 아기의 아버지가 그녀의 전 남자친구였던 레리로 밝혀졌고 결국 레리는 지난 2월 25일 마침내 딸을 보게되었으며 재산권도 갖게되었다.  
애나의 아들 다니엘은 2006년 9월 20일 세상을 떠났고 (당시 20세), 애나는 다니엘이 죽기 3일 전에 태어난 딸의 이름을 데니엘린 이라고 지었었다. 생존당시 아들 데니엘은 애나의 무분별한 사생활을 무척 싫어 했었다는 후문. 그녀는 세기의 섹시미녀 마를린 먼로를 닮고 싶어 했으며 마를린 먼로와 같은 최후를 맞았다. 다른 점은 더 많은 재산과 아기 그리고 수많은 아기 아버지 주장자들을 남기고 갔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