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칙에 따라 회장 새로 선출하겠다’에 찬성


한미노인회정상화추진위원회(이하 정상화위원회)가 16일 강경신 전 부회장을 위원장 명의로 전격 해체를 발표했다.
정상화 노인회는 15일 이메일로 발송한 성명서를 통해 “회칙에 따라 새회장단을 선출하겠다는 (민유선 회장단의) 이 공약은 정상화위원회가 추구하던 바로 그 목표에 부합하고 동시에 정상적인 노인회 운영의 가능성을 열어 놓는 것임으로 이를 적극 수용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며 이를 원활하게 수행하도록 하는 차원에서 해체한다고 발표했다. 민유선 회장(비인준)은 지난 9일자 한인회보 광고를 통해 개인소견을 발표한 바 있다.  
그렇다면 정상회위원회를 해체하고 이사회에 참가할 것이냐는 질문에 메일을 전달한 윤희경 박사는 “이제 개인적인 문제가 되었다”고 개인이 알아서 할 것임을 밝혔다. 그러나 “민유선 회장이 말하는 이사회는 회칙에 준하지 않아 사실상 이사회 자격이 없다고 본다”고 말했다. “회칙에 따르면 이사회는 총회에서 인준해야 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윤희경 박사는 “정상화위원회가 해체되었기 때문에 간담회 등도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공식적인 기구를 통한 대화 채널은 이제 닫고 민유선 회장(비인준)이 공약을 수행하는 것을 지켜보겠다는 얘기다.
민유선 회장(비인준)은 “급작스러운 소식이라 신문에 나온 후 사태를 정확하게 알고 대응하겠다”며 코멘트를 보류했다.
(장명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