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화당 주지사 찰리 베이커 시대 열린다 |
보스톤코리아 2015-01-15, 21:32:10 |
(보스톤=보스톤코리아) 유다인 기자 = 매사추세츠 신임 주지사 찰리 베이커의 취임식이 지난 8일 목요일 의사당에서 열림에 따라 공화당 주지사의 공식적인 직무수행이 시작되었다. 취임식 연설을 통해 베이커 주지사는 “매사추세츠 주지사로 임명되어 영광이다. 커먼웰스의 다음 역사를 쓸 시간이 되었다”고 전했다. 그는 “특히 이번 임기를 통해 주 정부의 재정 적자 문제를 해결하고 일자리를 창출하는 경제를 이룩할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베이커 주지사는 매사추세츠의 실업률 5.8%에 대해 “이는 결코 현실적이지 못한 수치로, 취업을 포기했거나 여전히 일자리를 찾지 못한 수 십만명이 포함되지 않은 통계”라며 더욱 빠르고 투명한 정책 결정을 통해 경제를 살리겠다고 전했다. 또한 전국적으로 떨어지고 있는 추세를 보이는 전기 요금이 뉴잉글랜드 지역에만 급속히 증가했다며 유통 시스템의 개선과 탄소 배출량 규제안의 강화를 해결책으로 꼽았다. 마지막으로 베이커 주지사는 공립 학교가 교육의 중추가 되어야함을 강조하며 “학업률이 저조한 학군에 차터 스쿨(Charter school)이 점차적으로 늘어야 한다”고 전했다. 이어 “베이 스테이트만 해도 46,000명의 학생들이 차터 스쿨 대기자 명단에 올라있다”고 밝혔다. 경제, 교육, 복지 등을 아우르는 베이커 주지사의 연설에 매사추세츠 시민들은 박수를 보내며 새로운 임기에 대한 기대를 보였다. 카린 폴리토 행정부지사는 이날 취임식에 앞서 “오늘이 바로 그날이다. 우리가 이뤄내야 하는 것은 민주당이나 공화당의 계획이 아니라 좋은 계획”이라고 전했다. 영하를 웃도는 기온에 모든 순서는 실내에서 진행되었다. 이날 행사에는 마틴 월시 보스톤 시장, 밋 롬니 전 매사추세츠 주지사, 스캇 브라운 전 매사추세츠 상원의원, 케리 힐리 전 매사추세츠 행정부지사, 크리스 크리스티 뉴저지 주지사 등이 참석해 베이커 주지사의 취임을 축하했다. 드벌 패트릭 전 매사추세츠 주지사는 지난 7일 이임식을 겸한 ‘론워크’를 이행했으며 새로운 주지사의 취임식이 거행된 8일 남미로 여행을 떠났다. ⓒ 보스톤코리아(http://www.bostonkore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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