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T 한인학생,“아시안 비즈니스 낱낱히 파헤치다” |
보스톤코리아 2015-01-15, 21:30:32 |
(보스톤=보스톤코리아) 유다인 기자 = MIT 한인학생 주최의 아시아 비즈니스 컨퍼런스가 오는 3월로 다가오는 가운데 화려하고 풍성한 스폰서와 초청 연사의 라인업이 구성되어 보스톤 지역 학생들과 전문가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경영대학원 슬로언 2학년에 재학 중인 백승민 씨는 중국인 학생 지차오두(Zichao Du) 씨와 함께 대규모 비즈니스 컨퍼런스를 기획했다. 500여명의 참석인원이 예상되는 이번 행사는 “아시안 비즈니스 낱낱히 파헤치다(Demystifying Business Practice in Asia)”라는 테마로 열린다. 백 씨는 “미국에 있는 많은 사람들이 아시안 문화와 비즈니스에 대해 안다고 말하지만 실제로 대화해보면 모두가 수박 겉핥기 식으로 알고 있는 것 뿐이다”며 아쉬운 마음에 이번 테마를 기획했다. 아시안 비즈니스에 대해 보다 깊고 업데이트 된 정보를 제공하고자 아시아에 있는 유망한 회사의 대표들에게 연락을 취하기 시작했다. 무엇보다 보스톤의 학생 및 전문직 종사자 300여명에게 돌린 설문조사를 통해 많은 이들의 관심사가 기술, 창업, 금융, 제조업에 몰린다는 것을 발견했다. 백 씨는 네 분야의 세계적인 아시안 전문가들을 한 자리에 불러 모으기로 했다. 이날 패널의 초청 연사로는 페이팔 미디어 네트워크 최고운영책임자인 데이비드 장, SK텔레콤 벤쳐 파트너 데이비드 리, 케이큐브(Kcube) 벤쳐 대표 지미 림, 지티 타이어(Giti Tire) 회장 엔키 탄, 스파크랩스(SparkLabs) 공동 창업자 프랭크 미헨 등이 있다. 빌 올렛, 마이클 쿠수마, 야솅 황 등 MIT의 저명한 교수진도 패널로 나선다. 이 외에도 일정이 확정되는 대로 연락을 주겠다는 연사가 많아 리스트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행사의 프로그램 순서와 연사 배정은 추후에 공지될 예정이다. 올해와는 달리 과거 컨퍼런스는 자금 부족으로 매번 단촐한 행사로 진행되어 왔었다. 이번 이벤트는 이전과는 비교가 안 될 정도로 프로그램 구성이나 스폰서 및 초청연사 섭외에 성공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백 씨는 학교의 도움을 최대한 구해보자는 계획으로 지난 1년간 경영대학원 학장 및 각 부서 대표들과의 수도 없는 미팅을 통해 사람들을 소개 받았다. 무엇보다 자발적으로 행사 기획에 힘쓰며 서로 동기부여를 해준 27명의 임원들이 있었기에 풍성한 결과를 볼 수 있었다는 것이 백 씨의 말이다. 아시안들의 교류를 장을 마련하기도하는 이날 행사는 미국 사회 내에서 가진 역량에 비해 큰 주목을 크게 받지 못하고 있는 아시안 비즈니스의 가치를 높이기 위한 취지도 포함하고 있다. 백 씨는 “특별히 한인사회가 아시안 비즈니스의 중심이 되어 아시아를 대표하는 의미 있는 역할을 한다면 한인사회와 미국사회의 발전에 공헌할 수 있다”고 전했다. 보스톤 지역의 학생 및 직장인 모두에게 열려 있는 컨퍼런스는 3월 7일 토요일 MIT 미디어 랩에서 열린다. 참가 신청은 다음 링크(https://mitabconference.eventbrite.com)를 통해 할 수 있으며 2월 8일까지 할인가격(MIT 학생 $25, 타학교 학생 $30)이 적용된다. 아시안 비즈니스 컨퍼런스에 대한 자세한 정보나 스폰서 문의는 컨퍼런스 [email protected], 646-421-0535)를 통해 할 수 있다. ⓒ 보스톤코리아(http://www.bostonkore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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