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소탐방 269 : 사라이 레스토랑 |
보스톤코리아 2015-01-12, 14:17:27 |
사라이 레스토랑 1098 Commonwealth Avenue, Boston, MA 617-383-6651 sarayboston.com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유다인 기자 = 패카드 코너에 위치한 사라이 레스토랑(Saray Restaurant)은 할랄 인증을 받은 터키 레스토랑으로 이색적인 지중해 요리와 터키 요리를 한껏 선보이는 맛집이다. 할랄은 아랍어로 ‘허용된’이라는 뜻으로 이슬람법에 의해 도축된 고기만을 사용하며 보통 위생 검사를 겸하기 때문에 손님들에게 음식에 대한 신뢰를 주는 마크다. “실제 터키 음식과 가장 비슷하다”는 호평을 받는 이곳은 8년째 보스톤에서 자리를 지키고 있다. 터키 고유의 맛을 잃지 않도록 이스탄불 출신인 사장 내외와 주방장이 매일 맛을 보고 요리에 매진한다는 것이 매니저 나탈리아의 말이다. 할랄 인증을 받은 레스토랑으로 사라이의 주 손님은 물론 터키인을 포함한 아랍인이다. 하지만 그 외에도 인도, 러시아, 중국 등의 다양한 외국인 단골이 이곳을 꾸준히 즐겨 찾는다는 매니저 나탈리아 씨는 몰도바 출신으로 “나도 터키 음식을 사랑하는 사람 중 하나”라며 터키 음식에 대한 자부심을 보였다. 터키 음식이라 하면 케밥을 떠올리기 마련이다. 주로 닭고기와 양고기, 소고기를 사용하는데 터키인들이 가장 즐겨찾는 메뉴는 단연 양고기다. 통째로 구워진 고기를 큼직하게 썰어 밥과 야채와 함께 먹는다. 담백한 토마토 소스와 상큼한 요거트, 렌치 소스를 곁들인 케밥은 외국인들에게도 인기가 좋다. 사라이 레스토랑에는 에피타이저부터 디저트, 음료까지 터키 분위기가 물씬 난다. 호박 팬케이크(Zucchini pancake), 바바그누쉬(Baba gnoush), 후무스(Hummus)가 손님들이 가장 많이 찾는 에피타이저다. 디저트는 달콤한 바클라바(Baklava), 카다이프(Kadayif) 등의 생소한 메뉴들로 가득하다. 기분 전환을 위해 이색적인 터키 음식을 시도해보고 싶다면 이곳을 추천한다. 메인 요리가 나오기 전 추위를 녹이기 위한 따뜻한 터키 홍차와 홈메이드 빵이 나왔다. 셰프가 아침마다 직접 굽는 터키식 빵은 쫄깃하면서도 향이 독특하다. 달콤한 홍차와 곁들여 먹으니 입맛이 돋아 메인요리가 더욱 기다려진다. 매니저가 강력 추천한 베이코즈 케밥(beykoz kebab)은 큼직하게 썰린 양고기가 부드럽게 요리된 가지에 덮여 나오는 요리다. 베이스로는 따끈한 토마토 소스와 차가운 요거트가 어우러져 부드러우면서도 새콤한 맛이 인상적이다. 전체적으로 뿌려져 나오는 피스타치오가 고소함을 더한다. 양도 푸짐한 베이코즈 케밥은 $17.95이다. 런치메뉴로는 팔라펠, 지중해식 샌드위치 자이로, 케밥 등 다양한 메뉴가 있다. 가격대는 $7.99에서 $12.99로 디너보다는 비교적 저렴하다. 월요일에서 금요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 사이에 런치메뉴를 시키면 레드 렌틸 수프(Red Lentil Soup)이나 후무스를 함께 제공한다. ⓒ 보스톤코리아(http://www.bostonkore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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