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북극 한파, 소낙눈 들어 닥친다
보스톤코리아  2015-01-05, 16:15:35 
지난해 1월 폭설 후 혹한에 강풍이 불어 행인들을 움추리게 했다
지난해 1월 폭설 후 혹한에 강풍이 불어 행인들을 움추리게 했다

(보스톤=보스톤코리아) 한새벽 기자 = 그동안 따뜻한 겨울을 밀어내고 진정한 강추위가 이번주 보스톤을 강타한다. 5일 밤부터 시작되는 이번 한파는 혹한에 강풍이 동반되며 그리고 소낙눈이 예상된다고 미 기상청은 5일 예보했다.

특히 뉴잉글랜드 지역 북부에 지난 주말 몰아친 폭설과 눈비가 아직도 그대로 쌓여 있는 일부 뉴잉글랜드 지역 북부에는 도합 최고 3인치의 눈이 쌓이게 될 것이라고 니콜 벨크 기상예보관은 밝혔다.

이에 따라, 혹한기 위험주의보가 5일 저녁 7시를 기해 발효되며 6일 화요일 오후 또는 밤에는 소낙눈이 예상된다. 이 소낙눈은 낮은 온도에서 짧은 시간 안에 1인치 가량의 눈을 쏟아 부어 운전자의 시야를 가리고 길을 미끄럽게 할 가능성이 높다.

벨크 씨는 “소낙눈이 가장 주의해야 할 것이다. 짧은 시간 안에 많은 양의 폭설이 쏟아지기 때문에 우려가 많이 된다”고 밝혔다. 벨크씨는 특히 저녁 퇴근길에 소낙눈이 내릴 가능성이 많다며 소낙눈이 쏟아지면 속도를 아주 줄여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강풍이 시간당 20-30마일의 속도로 불어 체감온도를 더욱 낮출 예정이며 간간히 시간당 50마일의 돌풍도 들어닥칠 것으로 보인다.

특히 7일 수요일에는 낮 최고 온도가 화씨 10도 대를 넘지 않는 극 지방 강추위와 30마일의 강풍이 약 -30도의 체감 온도를 느끼게 할 예정이다. 수요일에도 소낙눈이 내릴 가능성이 있으며 눈은 오후 1시 이후에 몰아칠 예정이다. 수요일 밤에는 일부 지역의 온도가 화씨 0도 이하로 떨어지게 된다.

이 같은 추위는 이번 주말까지 계속해서 이어지게 될 것이라고 기상청은 밝혔다. 이번 주 토요일 팍스보로 질레트 스타디움에서 벌어질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의 경기도 이 같은 강추위 속에서 벌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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