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보스톤 살인 늘고 다른 범죄 줄어 |
보스톤코리아 2015-01-01, 19:34:46 |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한새벽 기자 = 보스톤의 살인 범죄가 지난 4년간의 하향곡선을 접고 27%나 상승했다. 지난 12월 28일까지 보스톤에서는 총 52명이 사망해 지난해 41명 사망에 비해 대폭 늘어났다. 이 같은 사망사건은 대부분이 도체스터, 매타팬 그리고 락스베리 등 흑인 밀집지역에서 일어났다. 한가지 긍정적인 면은 시 전체의 총기 사건이 250건에서 213건으로 15% 줄었다는 것이다. 살인, 강간, 강간미수, 강도, 폭행 등의 강력범죄는 지난해에 비해 6% 줄었고 도둑, 자동차 절도 등도 4% 떨어졌다. 가장 살인이 많았던 해는 지난 2010년으로 총 73건의 살인 사건이 발생했다. 2000년 불과 39건에 불과하던 살인사건이 두배 넘게 늘었으나 최근 들어서는 급격히 감소해 왔었다. 제임스 앨런 팍스 노스이스턴 범죄심리학 교수는 기타 범죄가 최근 들어 급격히 감소한 이유로 감시 카메라의 증가와 실시간 통계 사용, 총격을 감지하는 테크놀로지 발달, 그리고 범죄자들의 강력한 수감 정책 등이 작용했다고 밝혔다. 팍스 교수는 현재 수년 전보다 훨씬 안전한 곳에서 살고 있다고 밝히고 이는 다른 도시들도 마찬가지라고 밝혔다. 시카고, 뉴욕, LA 등지의 살인 사건도 상당수 감소했다. 지난 12월 21일 기준으로 시카고는 지난해 408에서 392로, 뉴욕은 334에서 321로, 그리고 LA는 254에서 250으로 각각 줄었다. 보스톤은 올해 들어 살인사건이 늘어난 이유가 지난 1월부터 시작된 갱단체들의 전쟁으로 사망자들이 급격히 늘어난 것에 기인한다. 이후 보스톤 경찰은 총기 구입 프로그램을 통해 총기를 수거하고 강력하게 총기규제를 실시했었다. 보스톤 경찰은 총기 구입프로그램을 통해 총 1,053정의 총기를 구입, 수거할 수 있었다. 경찰은 살인사건이 집중 발생한 락스베리, 매타팬, 도체스터에 자전거 순찰을 늘리고 청소년 들 스포츠 및 학교 프로그램을 증대시켰다. 또한 지역 주민들과 커피 타임도 갖는 등 커뮤니티 밀착형 순찰 프로그램으로 범죄 증가의 고삐를 잡을 수 있었다. ⓒ 보스톤코리아(http://www.bostonkore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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