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케어 등록 한인들 어려움 겪어 |
보스톤코리아 2015-01-01, 19:22:20 |
(보스톤=보스톤코리아) 유다인 기자 = 오바마케어의1차 공개등록기간이 마감되고 2월 1일부터 보험혜택을 받을 수 있는 2차 등록이 시작된 가운데 매사추세츠 주민 27만여명이 보험을 신청했지만 한인들은 여전히 신청 절차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호소했다. 1차 등록 시한을 넘겨 2월 1일부터야 보험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된 김보힘(가명) 씨는 "모든 정부혜택을 받는 것에는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하지만 오바마케어 신청에 어림잡아 2-4시간은 오롯이 쏟아야 했다"며 보험신청이 만만한 과정이 아님을 설명했다. 23일 이전에 겨우 신청절차를 마친 정 씨는 복잡하고 난해한 보험신청 문항으로 인해 불편함을 겪었다고 전했다. “한국어로 표기되었더라면 전혀 어렵지 않았을텐데 일반적이지 않은 영어표현으로 헷갈리게 되어있는 것 같다”는 것이 정 씨의 말이다. 실제로 보험을 영문으로 신청하는 데에 있어 불편함을 겪는 한인은 상당하다. 미국 생활에 꽤 익숙한 사람들조차 때로는 상당히 주의 깊게 신청문항을 읽어야 했다고 말할 정도다. 헬스커넥터는 보험신청을 돕는 카운셀러(Certified Application Counselor)나 지역 네비게이터, 콜센터 등에 도움을 요청하라고 하지만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있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카운셀러나 네비게이터는 한국어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으며 콜센터(877-623-6765)는 한국어 통역을 제공하기는 하지만 각종 보조서류를 증명해야 하는 까다로운 절차를 전화 너머로 해결하기란 쉽지 않다. 이와 같은 문제에 대해 보스톤코리아는 헬스커넥터의 미디어 디렉터인 제이슨 레퍼츠에게 웹사이트 신청 문항의 한글 번역을 제안했다. 레퍼츠 디렉터는 “위원회와 상의해 보겠다”며 제안에 감사를 표했다. 보험 신청은 헬스커넥터 웹사이트(www.mahealthconnector.org)를 통해 온라인으로 할 수 있으며 학생을 포함한 단기 체류자도 신청할 수 있다. 온라인 신청이 익숙하지 않은 경우 종이 신청서를 문의할 수 있지만 과정이 복잡하고 제출서류가 부족하다고 판정될 경우 즉각적인 피드백을 받을 수 없어 처리기간이 다소 지연될 수 있다. ⓒ 보스톤코리아(http://www.bostonkore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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