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톤 고교생들 수업 중단 퍼거슨 항의 시위 |
보스톤코리아 2014-12-29, 14:00:32 |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한새벽 기자 = 수십명의 보스톤 공립학교 학생들이 16일 수업을 거부하고 거리로 나섰다. 이들은 수업 대신 퍼거슨과 뉴욕시에서 흑인남성을 살해한 경찰들을 불기소 하기로 한 대배심의 결정에 항의하는 시위를 택했다. AP의 보도에 따르면 매디슨 파크 하이스쿨의 학생들도 수업을 두고 거리로 나섰다. 25명의 학생들은 보스톤 MBTA 더들리 역에 모여 경찰서로 향했다. 10학년인 줄리언 에스칼레로 학생은 보스톤 글로브와의 인터뷰에서 “흑인들을 너무 가혹하게 대하는 경찰들에게 더 이상 이 같은 행위를 하지 못하도록 하기 위해 행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다른 100여명의 학생들은 사우스 스테이션 인근으로 모여들었다. 이들의 시위는 결코 단순한 수업거부가 아닌 수업의 연장이었다. 보스톤 교육청 대변인 리 맥과이어씨는 그동안 교사들 그리고 학교장들은 학생들과 함께 “모두에게 건설적인 학습기회”인 시위를 만들기 위해 그동안 많은 논의를 해왔었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는 지금껏 학생들에게 표현의 자유는 다양한 형태를 취할 수 있다는 것을 가르쳐 왔다”고 밝혔다. 맥과이어씨는 이번 시위에는 학생들의 안전을 위해 일부 교사들이 같이 행진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 보스톤코리아(http://www.bostonkore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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