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독한 H3N2 플루 극성 |
보스톤코리아 2014-12-29, 13:58:03 |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한새벽 기자 = 올해의 플루는 극성을 부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더구나 올해의 백신이 가장 크게 유행하고 있는 플루 바이러스를 잘 방어하지 못하면서 플루의 확산에 큰 기여를 못하고 있다. 그럼에도 의사들은 플루 백신을 접종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 일부 의사들은 플루 백신 무용론을 주장하고 있기도 하다. 존 맥도걸 박사는 “플루 백신의 효과가 거의 없기 때문에 모든 연령의 사람들은 결코 플루 백신을 맞을 필요가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 올해 유행하고 있는 플루 바이러스는 H3N2이다. 이 바이러스는 제네바에서 열린 올해의 플루 백신 회의에서 세계보건기구가 백신에 포함키로 타입들을 결정한 3주 후 유행하기 시작해 결국 올해 백신에는 포함시키지 못했다. 올해 백신에는 지난 2009년 크게 유행했던 H1N1 바이러스를 포함한 타입 A와 B 바이러스를 대상으로 만들어졌다. 특히 올해 유행하고 있는 H3N2는 일반적으로 H1N1 보다 훨씬 독한 플루 증세를 일으키고 있다. 질병 전문가 윌리엄 샤프너 박사는 “H3N2는 역사적으로 더 심각한 병을 일으킨다”고 밝혔다. 다시 말해 올해 플루는 폐렴 등과 같은 합병증을 유발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현재 미국내에서는 10개 주에서 플루가 유행하고 있으며 메릴랜드, 노스캐롤라이나, 플로리다, 일리노이, 루이지애나, 그리고 알래스카 등지에서는 플루가 절정을 이루고 있다. 전문가들은 플루 시즌이 예년보다 훨씬 일찍 시작했다고 우려를 전했다. 플루 바이러스는 그 종류가 아주 다양하기 때문에 다른 백신들에 비해 효력이 그리 높지 않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전했다. 지난해 비교적 효력이 좋았다고 평가된 플루 백신의 경우 어린이들에게는 46-56퍼센트 그리고 어른들에게는 65%의 효력만 있었다. 효력이 있었다는 말은 백신을 접종한 사람 중 플루에 걸리지 않은 확률을 의미한다. 달리 말해 여전히 44%에서 61%가량의 플루에 감염될 가능성이 존재한다는 얘기다. 그럼에도 백신접종은 최소한 30% 이상의 플루 감염 확률을 줄여준다. 또한 감염되었다 하더라도 증상을 경미하게 완화하는데 도움을 준다. 또한 아직까지 확실한 증거가 뒷받침 되지는 못했지만 심각한 합병증을 겪지 않도록 하는데 역할을 한다는 의견도 있다. 만약 플루에 감염되었을 경우 48시간 이내라면 1차 진료의에 의뢰해 플루 항바이러스제를 맞는 것도 좋다. 항바이러스제로는 타미플루 또는 리렌자가 있다. 65세 이상이거나, 임산부 5세 이하, 특히 2세 이하의 어린이는 반드시 항바이러스제 투여를 고려하는 것이 좋다. ⓒ 보스톤코리아(http://www.bostonkore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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