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가 뽑은 올해의 10대 한인뉴스 |
보스톤코리아 2014-12-18, 21:46:36 |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유다인 기자 = 보스톤코리아가 올해 특별히 독자의 참여를 권장하기 위해 기획한 <독자가 뽑는 올해의 한인사회 10대 뉴스>에도 역시 세월호 참사가 단연 압도적인 기사로 선정되었다. 이 외에도 월드컵으로 하나된 한인들, 보스톤 대학(BU) 여대생들의 창업, 아이스 버킷 챌린지 열풍 등이 선정되었다. 참여한 독자들 중 아이패드 미니 상으로는 문수정 씨를, $50 상품권 상으로 강영빈 씨를 선정했다. 이외 김수정, Yeana Kim, 이영민, 유혜인 씨를 선정해 한국배 1박스 상품권을 증정키로 했다. ▶문수정 씨가 선정한 올해의 뉴스 솔직히 개인적으로 이번 이벤트의 주제를 보자마자 제게 단박에 떠오른 뉴스가 있는데요 바로 거대 자동차회사(도요타)에 혼자 외롭게 대항하고 계시는 최형철님 소식입니다. 한 10년전 쯤이었을까요? 교회 지인분께 한 차례 소식을 접했던 뉴스였는데 아직 고등학생이었던 제게 참 많이 놀랍기도 하고 같은 한국사람으로 그 분의 올곧은 믿음이 참 좋다 생각했었어요. 그런데 바로 한 두달 전에 접한 그분의 투병소식에 전 한동안 아무것도 못하고 가만히 책상에 앉아있었더랬죠.. 그리고 순간 제 자신이 한심해지기까지 했어요. 10년도 넘은 시간동안 나는 왜 이럴 때 도움을 줄 수 있는 사람이 되어있지 못했을까 하는 생각에요.. 그리고 왜 나쁜 일은 좋은 사람에게만 생길까 하는 믿음의 의문까지도 들어 한동안 마음이 참 힘들었죠. 하지만 그 계기로 앞으로 제 인생 방향을 정하는데 있어 도움을 주기도 했었기에 저는 당연히 이 뉴스가 제게는 가장 의미있는 뉴스입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이 분의 뉴스를 잊지않고 제보해주셔서 너무 감사드려요. 두번째로는 메사추세츠 주의 첫번째 한인 판사님의 뉴스입니다. 그동안 동양의 다른 나라 사람들이 어느 대학교 첫번째 총장이다, 어디서 첫번째 대표다 하는 뉴스를 접할때마다 그냥 그러려니 했어요^^ 하지만 역시나 같은 한국사람이 그것도 법으로 심판하는 무거운 자리에 오르셨다니 참 많이 기쁘고 신기했어요. 앞으로 저희 나라 사람들의 많은 활약이 있기를 기대하게 되는 뉴스였습니다. ▶강영빈 씨가 선정한 올해의 뉴스 제가 뽑은 한인뉴스는 우선 세월호 관련 한인회장들의 성명서 및 보스톤 주부들의 항의 시위입니다. 한국에서 세월호 참사를 접하고 5월 중순 보스톤에 왔을때 이곳도 사람사는 곳이구나 하는 정을 느낄 수 있었고 그때 받았던 보스톤의 인상이 강해 이 기사를 1위로 선정하게 되었습니다. 한국인으로서 어쩌면 수치스러울 수 있는 사건을 하버드 대학교 앞에서 적나라하게 드러내고 있는 한국분들을 보면서 미국의 한인 커뮤니티에도 한국보다 결코 덜하지 않은 아픔이 있고 한국의 부정을 바로 잡기 원하는 분들이 계시는구나 생각이 들어 짠했습니다. 또 다른 기사는 (이벤트 기사에는 명시되어 있지 않아도 되나요?) 월드컵의 열기를 담은 사진 기사입니다. 세월호 기사와는 조금 분위기가 다르지만, 이번 기사 역시 한국에서만 즐길수 있을거라고 생각했던 월드컵의 열기를 보스톤에서도 느낄수 있어 신선했습니다. 저도 다니는 교회에서 친구들과 월드컵 경기를 봤었는데 당시 사진 기사를 보면서 축구에 대한 열정은 역시 어딜가나 찾을 수 있구나 생각했습니다. 한국과 조금 다른 점이 있다면 한국은 워낙 식당이 많아서 교회에서 축구를 보는 경우는 많이 없다는 것이지만, 이 또한 이민 커뮤니티의 색다른 면이 아닌가 해서 좋았던 것 같습니다. ⓒ 보스톤코리아(http://www.bostonkore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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