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하지 않은 명문 대학교 (2) |
보스톤코리아 2014-12-15, 11:43:21 |
University of Maryland, College Park 총 학생 수가 3만 6천명이 넘는, 메릴랜드 주와 워싱턴 DC 지역 일대에서 가장 큰 대학이며, 메릴랜드 주립 대학교 시스템 중에서 가장 유명한 대학이기도 하다. 캘리포니아 대학교 (University of California)나 미시건 대학교 (University of Michigan) 만큼 한국 학부모에게 잘 알려져 있지는 않지만 미국 주립대학교 중에서 20위에 랭크 되어 있고, 경영 정보 시스템(MIS) 학과와 우주항공학을 포함해 10위권 안에 든 학부/대학원 프로그램도 20개나 된다. 범죄학 전공은 전미 1위를 계속 유지하고 있고, 미국 언론인들이 뽑은 저널리즘(신문방송) 대학 10위에 랭크 되기도 했다. 특히 대형 연구 시설을 기반으로 연구 활동이 활발한데, 워싱턴 DC와 가깝다는 지리적 잇점 덕분에 미 연방 정부 산하의 여러 연구소들과 협력 관계에 있다. 실제로 메릴랜드 대학교의 많은 교수진이 미국 국립 보건원(NIH)과 미국 항공우주국(NASA), 미국 국립표준기술연구소(NIST), 미국 국토안보부, 미국 농무부(USDA)등에서 연구비와 지원을 받고 있다. 대형 연구 대학이지만 학생들이 스스로 주도하는 소자본 창업에도 열성을 기울이고 있어서 매주 'Innovation Fridays' 행사를 열고 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교수진과 외부 기업 인사 등에게 자신만의 새로운 아이디어를 평가 받게 된다. 또 매년 봄마다 교내 창업 경시대회를 열어서 25만 달러 상당의 사업 지원금을 수여하고 있다. 인터넷 기업인 구글의 공동 창업자인 Sergey Brin과 운동복 회사 Under Armor의 창업자 Kevin Plank 등이 UMDCP 출신이다. Washington and Lee University 버지니아 주 렉싱턴 시에 위치한, 총 학생 수 2,200명 (학부 1,800명, 대학원 과정 400명) 정도의 작은 사립 교양대학 (Liberal Arts College)이다. 1749년에 설립되었으며 미국에서 9번째로 오랜 역사를 가진 대학이다. 미국 초대 대통령인 조지 워싱턴이 당시로서는 거금인 2만 달러를 기부하고, 남북전쟁 때의 유명한 장군이었던 로버트 리가 총장으로 재임하면서 학교의 명성이 높아졌다. 동시에 원래 Augusta Academy였던 학교의 명칭도 Washington and Lee로 바뀌게 되었다. US News & World Report에서 발표한 전미 교양대학 14위며, 학비 대비 가장 높은 수준의 교육을 받을 수 있는 Best Value School 9위기도 하다. 하지만 대학 순위 이상으로 워싱턴 앤 리 대학 출신 학생들의 의학 대학원 합격률이 90%를 넘는 등 경영 대학원, 법학 대학원(로스쿨) 등의 전문 대학원 진학률이 굉장히 높다. 학생들의 자유도도 매우 높은데, 감독 없이 시험을 치르거나 기말 고사를 원하는 날짜에 치를 수 있게 하고, 심지어 시험을 집에 가져가도 되게 하는 식의 수업이 많다. 이는 총장이었던 Lee 장군이 강조한 '학생의 신사도(Code of Honor)'에서 기반된 전통으로, 학생의 신념을 믿는 대신 학생의 거짓말이나 표절, 그 어떤 부정행위라도 발각될 시 바로 퇴학 조치로 이어진다. University of California, Davis UC Berkeley나 UCLA의 그림자에 밀려 상대적으로 덜 알려져 있지만, 미국 최고의 수의학과와 환경과학과, 농대가 있다. 캘리포니아 대학교 (University of California) 중에서 가장 넓은 22.2 평방 킬로미터의 대학 부지를 보유하고 있으면, UC 중에서 유일하게 대학 공항이 있다. 처음에는 버클리의 대학 농장 및 농과대학 분교로 문을 열었지만 현재는 의학 대학원과 법학 대학원, 간호대 등 캘리포니아 대학 캠퍼스 중에서 가장 많은 6개의 전문 대학원 과정이 단과대학으로 이루어져 있다. 학부는 가장 유명한 농업과 환경 과학 대학(Agricultural and Environmental Sciences)을 필두로 생물학 대학(Biological Sciences), 공대 (Engineering), 문리대 (Letters and Science)의 네 분야로 나뉘어져 있다. 특히 생물학 중에서도 자연환경 파괴를 최소화 하기 위한 연구인 생태학과 진화 생물학은 미국 3위, 농업 과학은 7위다. 미국 학술원 (National Academy of Science) 회원 23명을 자랑하는 공대와 수소폭탄의 아버지 물리학자 Edward Teller가 창설하고 이끈 응용과학과도 물론 그 명성을 여전히 떨치고 있다. 학교 규모에 걸맞게 종합 병원, 미술관, 수목원, 농장, 방송국, 대규모 공연장 등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연구비 지출 규모가 어마어마한데 미국과학재단(National Science Foundation)이 발표한 대학 연구 개발비 조사에 따르면 농업분야에서는 전미 1위, 총 연구비 지출도 7조 달러를 넘어서 미국내 21위에 해당한다. UC Davis는 UC 중 유일하게 졸업 조건으로 작문 시험을 의무화하기로도 유명하다. 졸업생들은 자신의 전공과 관련된 논문 형식의 에세이를 제출해야 하며, 대부분의 종합 대학교에서 글쓰기를 따로 훈련하지 않는 점과는 대비되는 부분이다. (다음 칼럼에 계속) Copyright (C) 2014.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승준 원장의 미국 유학 성공 가이드는 SD Academy 홈페이지에서도 보실 수 있습니다. 칼럼 내용이나 상담, 수업에 관한 문의는 전화(617-505-1852) 또는 이메일([email protected])로 해주시기 바랍니다. ⓒ 보스톤코리아(http://www.bostonkore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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