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짜 친구' 돈주고 사기 |
보스톤코리아 2007-03-11, 00:46:16 |
페이크유어스닷컴, 월 99센트에 가짜친구 제공
'인기인'처럼 보이고 싶거나 혹은 '취업' 때문에 자신의 미니홈페이지에 방문자수가 많이 보이도록 해주는 싸이트가 인기를 끌고 있다고 뉴욕타임스가 26일 보도했다. 이 사이트는 페이크유어스페이스닷컴(Fakeyourspace.com)으로 개인 사진들을 올리고 친구들과 등록해 공유하는 마이스페이스닷컴(myspace.com)과 같은 사이트에 자신의 홈페이지를 만들었지만, 친구가 없어 고민하는 이들에게 가짜친구를 제공하고 있다. 이 '가짜친구'는 사진을 제공하고 인사말을 적어주며, 마치 자신의 친구인 듯해서 인기인처럼 만들어 준다. 한명의 친구는 월 99센트다. 만약 친구가 필요하다면, 이 사이트에서 자신이 친구로 삼고 싶은 사람의 사진과 원하는 멘트를 선택하기만하면 그대로 자신에 홈페이지에 올려지게된다. 현재 이 서비스를 원하는 이들의 하루 접속건수가 5만건에 달할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실제 페이크유어스페이스닷컴의 창업자는 26살의 브랜트 워커로 학부시절 그래픽과 멀티미디어를 전공했다. 그는 외로운 이들에게 '가짜친구'를 제공해주자는 아이디어를 가지고 이 사이트를 만들었다. 이 아이디어가 인기를 끈 이유로 사람들이 '친구'를 많아 보이도록 하는 과시욕보다도 '취직'에 맞물린 경우가 많다고 신문은 분석하고 있다. 최근, 회사들은 취업 지원자들의 성격을 알아보기 위해 친구들 및 인간관계까지도 미리 파악하는 것이 일반화 되어있게 때문. 그러나 가짜 친구로 자신이 아닌 거짓의 이미지를 보여준다는 것에서 법적 문제가 제기되기도 한다. 게다가 자신이 약속을 깨기위해 마치 중요한 사람에게 전화가 온 것처럼 전화걸어주는 서비스도 있다. 그러나 이러한 서비스들이 아직까지는 합법적이라고. 이에 대해 워커는 "속이는 것이아니라 남에게 잘보이고 싶은 이타적 마음"이라고 말한다. 또한 그는 다음 사업으로 자신의 웹사이트에서 원치 않는 친구의 목록을 제거해주는 ‘브레이크유어스페이스닷컴(BrakeYourSpace.com)’라는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페이크유어스닷컴은 모델의 사진을 보유하고 있는 ‘아이스톡포토’와의 사이에 문제가 생겨 모델의 사진을 대체하는등, 약간의 문제를 보이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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