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커스전 패배는 장기적으로 도움이 될 수도 있다 |
보스톤코리아 2014-12-08, 12:43:11 |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정성일 기자 =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가 지난 30일 경기에서 그린베이 패커스에게 21 대 26으로 패배했다. 비록 패트리어츠가 경기는 패배했지만, 패커스 홈구장에서 5점 차이로 패배한 건 비교적 선전했다는 것이 풋볼 전문가들의 평가다. 패트리어츠는 지난 주 경기를 패배했지만 아직까지 AFC 시드 1위를 지키고 있다. 패커스는 패트리어츠를 꺾고 9승 3패를 기록하며 지구 1위 자리를 지켰다. 현재 NFL에는 상위 5팀이 9승 3패로 동률을 기록하고 있다. 패트리어츠가 패커스와의 경기에서 패배하기 전에 이번 시즌 마지막으로 패배했던 경기는 치프스와의 경기다. 14 대 41로 대패한 경기에서 많은 이들이 패트리어츠 왕조의 몰락을 예견했다. 그러나 이후 패트리어츠는 내리 7연승을 달리며 완전히 달라진 모습을 보였다. 이번 패커스전 패배 역시 장기적인 관점에서는 패트리어츠에 도움이 될 수도 있다. 정규시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는 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수퍼볼 우승까지 바라보려면 패배를 교훈으로 삼아야 한다. 패커스는 패트리어츠가 수퍼볼에 진출할 경우 상대할 가능성이 가장 높은 팀이다. 패트리어츠의 지난 경기에서 얻은 교훈을 살펴보자. 패스 러셔의 활용 패커스의 쿼터백 아론 로저스가 당한 3번의 쌕 중 2번이 제이미 콜린스와 단태 하이타워에 의한 것이었다. 그러나 이 둘은 경기에서 대부분의 시간을 패스 러시가 아닌 일반 수비를 하는데 사용했다. 로저스의 경우 최대 패스를 하기 전에 최대 11초나 포켓에서 머물렀다. 챈들러 존스가 부상에서 돌아온다고 하더라도 패트리어츠는 엘리트 쿼터백을 상대할 때 더 많은 패스 러시를 감행해야 한다. 이미 패트리어츠는 패스 러시를 할 수 있는 재능 있는 선수들을 다수 보유하고 있다. 이들을 적극 활용하여 상대 쿼터백을 압박해야 경기를 쉽게 풀어갈 수 있다. 코너백의 선수층 패트리어츠의 후방 수비를 담당하는 코너백은 상당히 두터운 선수층을 자랑한다. 그러나 패커스와의 경기에서 드러났듯이 패트리어츠의 코너백이 모든 와이드 리시버를 상대할 수 없다. 코너백 중 에이스라 할 수 있는 대럴 레비스와 브랜든 브라우너를 제외한 나머지 선수들은 상대편 리시버를 수비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알폰조 드나드와 로건 라이언 같은 선수는 특별 지도를 받아서라도 수비 능력을 강화해야 한다. 러닝 공격의 효과 패트리어츠는 패커스와의 경기에서 러닝 공격을 17번 시도해 85야드를 전진했다. 반면에 쿼터백 탐 브래디는 35번 패스를 시도했다. 러닝의 2배가 넘는 수치다. 러닝 공격과 패스 공격의 균형은 상대팀의 수비를 어렵게 만들 뿐만 아니라 패스 공격의 효율을 높여줄 수 있다. 러닝 공격을 하는 것처럼 상대 수비를 속이고 패스를 하는 플레이 액션이 성공적이기 위해서는 러닝과 패스 공격에 균형이 잡혀 있어야 한다. ⓒ 보스톤코리아(http://www.bostonkore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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