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톤대학 음악 동아리 소리안 버클리와 크리스마스 공연
보스톤코리아  2014-12-04, 20:48:36 
보스톤대학 한인 음악 동아리 소리안의 크리스마스 공연이 오는 6일 열린다
보스톤대학 한인 음악 동아리 소리안의 크리스마스 공연이 오는 6일 열린다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유다인 기자 = 겨울 분위기가 물씬 나는 캐롤과 흥겨운 가요(K-pop)로 보스톤의 연말을 매년 장식해왔던 소리안의 축제가 오는 6일 보스톤대학에서 열린다.  

보스톤대학 한인 음악 동아리 소리안과 버클리 음대의 한인밴드가 함께 준비한 이번 크리스마스 공연은 어느덧 5번째 무대로 올해는 ‘베이비 잇츠 콜드 아웃사이드(Baby it’s cold outside)’라는 테마로 열린다. 

“지쳐가는 학기말을 잘 마무리하고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날 수 있는 신나는 크리스마스 콘서트를 준비했다”는 소리안의 회장 함동수 씨는 여느 학생과 다를 바 없이 학업으로 바쁘다. 그는 “수많은 미드텀과 다가오는 파이널, 페이퍼, 과제 등으로 다들 정신이 없지만 짬짬이 시간을 내어 이번 연말 무대를 준비했다”고 전했다.  

특별히 이번 공연에는 다른 문화권 학생들의 의견을 수렴해 이전의 무대와는 달리 팝송도 여러 곡 준비했다. 외국인 학생들에게도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음악을 선보이는 만큼 많은 기대 부탁한다는 것이 함 씨의 말이다. 

소리안은 보스톤대학의 외국 학생들에게 한국가요를 알리기 위한 취지로 처음 시작되었다. “보스톤 전역에 한국가요를 알리며 궁극적으로는 음악뿐 아니라 한국이라는 나라에 점차 관심을 갖도록 하는 것이 소리안의 미션”이라고 함 씨는 전했다.

실제로 소리안은 버클리 음대 학생들과 매 학기 콘서트를 열며 미국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국가요와 문화 알리기에 힘쓰고 있다. 

행사에 앞서 함 씨는 “소리안 멤버들이 학기 내내 열심히 준비한 무대인 만큼 많이 참석하여 따뜻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으면 좋겠다”며 지역 한인들을 크리스마스 음악 축제에 초대했다. 

이날 공연에는 소리안 멤버 15명과 버클리 음대의 데이비드 신(David Shin) 프로듀서를 포함한 4명의 밴드 멤버들이 함께한다. 

소리안과 버클리 음대의 합동 공연은 오는 7일 토요일 보스톤대학 GSU 오디토리움에서 열린다. 티켓은 $5이며 구매는 링크(sorianconcert.eventbrite.com)를 통해 할 수 있다. 

행사일정
일시: 2014년 12월 6일 토요일 저녁 7시
장소: GSU 2층 오디토리움(775 Commonwealth Ave., Boston, MA 0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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