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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업소탐방 263 : 연말회식은 한국 횟집 스타일로 "오빠스시" |
| 보스톤코리아 2014-11-24, 14:03:56 |
185 Harvard Ave, Allston, MA 02134 617-202-3808 www.oppasushi.com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유다인 기자 = 한치 물회, 광어 회, 생굴, 성게, 칼칼한 매운탕까지. 오빠스시의 한국 횟집 스타일의 코스 요리는 연말 회식이나 모임 때 즐기기에 제격일 듯하다. 올스톤에 위치한 오빠스시는 한달 전 새 주인을 만나 한국인 손님들을 겨냥한 횟집 컨셉으로 탈바꿈했다. 신승철 사장은 “한국의 정서가 묻어나는 횟집 느낌을 손님들에게 선사하고 싶었다”며 한치 물회, 광어 회 등의 메뉴를 선보였다. 4~5인분 기준의 코스요리는 다양한 에피타이저로 시작한다. 한치 물회, 아구 간, 열빙어 튀김, 관자 버터구이 등의 에피타이저는 본격적인 요리가 나오기 전 입맛을 돋운다. 아구 간이나 한치 물회는 신 사장만의 특별한 레시피로 만들었다는데 단연 15년차 쉐프의 손맛이 느껴지는 듯하다. 이어 초밥이 올라온다. 오빠스시는 특별히 색이 진한 블루핀 튜나(Blue Fin Tuna)만 사용하는데 일식집에서는 흔히 ‘혼마구로’라 불리는 참치다. 주로 고급 레스토랑이나 호텔에서 취급하는 고급스러운 회라는 것. 커다란 판에 광어 회와 생굴, 싱싱한 성게가 올라오면 옆 테이블에서도 신기한 듯 관심을 보이기 시작한다. 먹음직스러운 푸드데코와 푸짐한 해산물을 보고 있노라면 한국인들은 감탄하지 않을 수 없다. 쉴 새 없이 다음 코스가 올라온다. 김에 싸먹는 화이트 튜나와 화려한 레드 드래곤롤은 보기만 해도 군침이 돈다. 한국인이라면 빼 놓을 수 없는 얼큰한 매운탕도 마지막에 기다리고 있다. 맵기는 주문 시 조절할 수 있으니 기호에 맞게 먹을 수 있겠다. 후식은 커피나 아이스크림 중에서 선택할 수 있다. 코스요리를 주문하고 싶다면 미리 전화로 예약을 해야 한다. 그날 가장 싱싱한 해산물로 요리하기 때문에 에피타이저나 메인 디쉬가 조금씩 바뀔 수 있다. 4~5명이 즐길 수 있는 코스요리의 가격은 $150. “스시로 코스요리를 제공하는 레스토랑은 많이 없다”는 신 사장은 “한국 횟집 분위기가 나는 메뉴로 구성해 한국 손님들이 좋아할 만한 코스요리가 될 것”이라고 자신 있게 전했다. 오빠스시의 또 다른 인기메뉴는 짬뽕라면이다. 다소 느끼할 수 있는 일본식 라면을 짬뽕 육수를 우려내 얼큰하게 만든 메뉴라고 한다. 직장인 한 씨는 “보이는 것처럼 맵지도 않고 깔끔하다”며 “가격도 괜찮아서 앞으로 자주 먹게 될 듯하다”고 말했다. 짬뽕라면의 가격은 $8이다. 이 외에도 큰 모임을 위한 사시미, 초밥, 롤, 김밥 등의 캐더링 주문도 받는다고 하니 연말 특별한 모임에 오빠스시의 푸짐한 요리를 즐겨보는 것도 좋을 듯하다. ⓒ 보스톤코리아(http://www.bostonkore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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