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N여론조사 ‘일 위안부 사과 안해도 돼'
보스톤코리아  2007-03-11, 00:23:46 
75%의 투표자들 ‘다시 사과 할 필요 없다’에 표 던져
보스톤코리아,미씨유에스에이 등 인터넷에서 투표운동

CNN이 지난 4일 아베 신조 일본총리의 ‘사죄불가’라는 AP통신 기사를 올리면서 곁들어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약 75%의 투표자가 ‘다시 사과할 필요가 없다’라는 의견에 찬성표를 던지는 기현상이 벌어지고 있다.
이에 따라 보스톤코리아(bostonkorea.com)를 비롯 미주 한인주부사이트(missyusa.com, mizville.org)에서도 투표를 권하는 글이 오르면서 많은 한인들이 투표에 참가하고 있다.
지난 7일 오전에는 약 50만명이 참여 91%인  45만7000여명이 '일본은 다시 사죄할 필요가 없다'고 답했다. '일본이 사죄해야 한다'는 응답자는 4만4000여명으로 9%에 그쳤었다. 8일 오전에는 무려 250만명 이상이 참여한 가운데 찬성이 75%로 낮아진 반면, 사죄해야한다는 응답자는 25%로 늘어나긴 했다. 그러나 여전히 대다수가 다시 사죄할 필요가 없다고 응답했다.
문제는 CNN의 설문조사. 이 설문조사는 “Should Japan apologize again for its WWII military brothels(일본이 2차대전 군매춘행위에 대해 다시 사과해야 하는가)”라고 되어 있어 이미 일본이 사과했는데 또 해야 돼는가라고 묻고 있다. 한국을 비롯한 국가들이 무리한 요구를 하는 것처럼 비춰지기 때문에 반응은 당연히 ‘다시 사과할 필요 없다’로 흐르는 것.  
이같은 것은 AP기자가 1993년 8월 일본의 고노 요헤이 관방장관이 담화를 발표, 사과한 것을 염두에 두고 기사 제목부터 “새로운 사과없다”로 했기 때문. 고노 장관의 사과는 비록 일본 정부관료의 사과이기는 하지만 일본 정부의 공식적인 사과성명은 아니다. 더구나 아베 총리는 기존의 사과도 부인키 위한 재조사를 착수할 의사를 밝혔다.
뉴욕 타임즈는 <위로는 없다>라는 제목의 6일자 사설에서 1993년의 사과를 “quasi apology(준 사과)”라고 정확히 지적했다. 뉴욕타임즈는 이 문장에서 “아베 총리는 간신히 지난 1993년 준 사과를 인정하기는 했지만 이는 현재 미 하원에서 공식 사과를 요구하는 결의안에 기존에 사과했기에 다시 사과않는다는 구실로 인정했다”고 지적했다.
지난 1월 31일 일본계 캘리포니아 민주당 마이크 혼다의원을 비롯 민주, 공화 의원들은 일본의 종군위안부 사죄 요구 결의안을 발의했으며 위안부의 청문회 등을 거치고 미국 하원 외교위원회를 통과했다. 특히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도 이에 찬성하는 입장이어서 통과 가능성이 높다.
뉴잉글랜드 미주한인재단도 의원들에게 서한 보내기 운동에 수많은 한인들이 참가해야 한다며 본사에 결의안 지지 서한을 보냈다.(지지서한은 웹사이트에서 다운할 수 있다)
미씨웹사이트의 한 주부는 "투표도 중요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종군위안부 결의안을 지지해 달라고 지역 의원들에게 편지를 보내는 일이다"라며 직접 지지서명 양식을 작성,파일로 만들었으며 많은 주부들이 이 운동에 참여하고 있다.

장명술, 김아람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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