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축제 시즌 알리는 크리스마스 점등식
보스톤코리아  2014-11-20, 21:02:31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유다인 기자 = 추수감사절이 채 오기도 전에 보스톤은 일찌감치 화려한 전구와 장식으로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내기에 한창이다.

연말 홀리데이 시즌의 개막을 알리는 화려한 점등식이 진행되며 곳곳에 크리스마스 트리가 세워질 예정이다. 오는 22일 토요일 퍼네일 홀(Faneuil Hall)에는 대형 크리스마스 트리가 들어서면서 올 겨울 첫 점등식이 열린다. 

퍼네일 홀의 트리의 높이는 무려 85피트로 록펠러 센터의 트리보다 큰 것으로 알려져 있어 보스톤의 큰 자랑 중 하나다. 주최측의 말로는 작년 트리 점등식 당일에만 3만여명이 몰려 들었다고 하니 단연 보스톤의 큰 볼거리 중 하나로 인정할 만 하다.

이날 점등식에는 35만개의 LED 전구와 보스톤 심포니 오케스트라가 연주한 홀리데이 팝이 어우러진 ‘블링크(Blink)!’쇼가 시작된다. 

보스톤 새로운 전통으로 자리잡은 ‘블링크!’는 오는 22일부터 내년 1월 4일까지 매일 오후 4시 반부터 밤 10시까지 12회에 걸쳐 홀리데이 팝을 틀어준다.

이 외에도 12월 2일에 코플리 스퀘어에서 다양한 행사와 함께 트리 점등식이, 4일에 보스톤 커먼과 커먼웰쓰 애비뉴 몰에서 점등식이 열릴 예정이다.

한편, 보스톤 커먼의 프로그 폰드(Frog Pond) 아이스 스케이트 링크가 22일 토요일로 올 시즌 첫 개장을 앞두고 있다. 

입장료는 키에 따라 다르다. 58인치(147cm) 이상은 $5, 이하는 무료입장이다. 스케이트 대여는 어른 $10, 어린이 $5이며 락커 이용료는 $2이다. 개인용 스케이트가 있다면 보다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

매주 화요일 저녁 6시에서 9시까지 열리는 칼리지 나잇(College night)에 학생증을 소지한 대학생은 $2에 입장료를 구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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