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소탐방 262 : “커질수록 진실되게” 대진자동차 |
보스톤코리아 2014-11-17, 12:39:39 |
105 Great Road, Bedford, MA 01730 781-275-0384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유다인 기자 = 올해의 마지막 단풍이 수놓아진 한적한 베드포드의 길 위에 아담한 한인 정비소가 자리잡고 있다. 대진자동차(대표 신대용)는 워터타운(Watertown)에서 5년간 사업을 운영하다 지난 8월 베드포드로 새롭게 이전했다. 15년간 자동차 정비사로 일해온 대진자동차의 신 대표는 “커질수록 진실되게 기업을 운영하는 것”이 대진(大眞)자동차의 모토이자 이름의 뜻이라고 설명했다. 이전에 정비 일을 함께 하던 동생의 이름(신진용)과 본인의 이름이 한 자씩 들어간 이름이지만 무엇보다 진실되고 떳떳한 기업을 운영하고자 하는 바램이 묻어있는 듯하다. 현재 대부분의 고객은 외국인이지만 대진자동차를 찾아 일부러 멀리서 오는 한인 고객들도 제법 된다고 한다. 실제로 정비사로 일하면서 가장 큰 보람을 느끼는 순간은 오랜 시간이 지나도 대진자동차를 기억해주고 고맙다는 인사를 전하러 오는 손님을 만날 때라고 한다. 특히 타 주로 떠나거나 한국으로 돌아가는 고객들이 잊지 않고 찾아와 그 동안 고마웠다는 이야기를 전할 때 가장 뿌듯하고 기분이 좋다는 것이 신 대표의 이야기다. 신 대표는 누군가 차를 맡기러 올 때에는 정비사와 고객의 관계지만 마트 등의 다른 일상적인 장소에서 만났을 때 웃으며 이야기할 수 있는 인간적인 관계를 만들고 싶다고 밝혔다. 한편, 겨울철은 자동차 관리에 특별히 신경을 써야 하는 시기다. 신 대표는 “요즘은 땡스기빙이나 크리스마스 연휴를 맞아 멀리 여행을 떠나는 손님들이 많이 찾아온다”며 “장거리 여행을 계획하기 전에는 자동차 점검을 받는 것을 권장한다”고 전했다. 장거리 여행 전 오일 체인지를 하러 오는 손님들은 브레이크나 와이퍼 등의 소모품도 점검하고 리킹(Leaking)하는 곳은 없는지 각종 플루이드 레벨을 확인하는 것이 좋다고 한다. 윈터 타이어(Winter tire)의 필요성에 대해 신 대표는 “특별히 좋아하는 고객들이 있지만 봄이 되었을 때는 윈터 타이어가 위험할 수도 있기 때문에 권장은 하지 않는다”고 전했다. 정기 점검은 3,000마일에서 5,000마일마다 한번씩 받는 것을 권장한다고 한다. 신 대표는 “자동차 정비사는 신과 같은 존재는 아니다”라며 “차의 문제가 있는지 없는지는 매일 차를 운전하는 손님 본인이 가장 잘 알 것”이라고 말한다. 정비사의 역할에 대해 그는 “문제가 감지된 차량을 점검하고 문제를 발견, 고치는 일을 담당할 뿐”이라고 겸손하게 대답했다. 도보로 5분 거리에 마샬(Marshall), 홀푸드(Wholefoods), 베드포드 공공도서관, 공원 등 다양한 편의시설이 위치하고 있어 차량 수리 및 점검을 기다리는 동안 이용할 수 있다. 아늑한 사무실에서 음료를 마시며 기다릴 수도 있겠다. 대진자동차의 영업시간은 월요일부터 금요일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토요일은 오후 4시에 닫고 일요일은 휴무다. ⓒ 보스톤코리아(http://www.bostonkore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의견목록 [의견수 : 0] |
등록된 의견이 없습니다. | |
|
프리미엄 광고
161 Harvard Avenue, Suite 4D, Allston, MA 02134
Tel. 617-254-4654 | Fax. 617-254-4210 | Email. [email protected]
Copyright(C) 2006-2018 by BostonKorea.com All Rights Reserved.
Designed and Managed by Loopivot.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