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리아니, 공화당 유권자 선호 1위
보스톤코리아  2007-03-11, 00:15:39 
2위인 맥캐인을 25포인트나 앞서, 민주당 후보들도 앞질러.

전뉴욕시장 루디 줄리아니가 라이벌들을 크게 제치고 공화당 대통령후보 선호도에서 선두를 차지하고 있으나 많은 유권자들은 선거 핵심 이슈들에 대한 줄리아니의 입장은 아직 모르고 있다는 여론조사가 지난 토요일 나왔다고 AFP는 보도했다.
줄리아니는 공화당 유권자의 59%를 얻은 반면, 그의 주경쟁자인 맥캐인은 34%를 얻었다고 최근에 발표된 뉴스위크 여론조사를 통해 드러났다.
지난 1월 25일에 발표된 뉴스위크의 여론조사에서는 줄리아니가 맥캐인을 통계학적으로 보면 무시해도 되는 4포인트 정도 근소한 차이로 이긴 반면, 이번에는 상당한 차이로 맥케인을 앞서고 있는 것으로 드러난 것이다.  
한편 줄리아니와 미트 롬니의 대선 가상 대결에서는 공화당 유권자들이 줄리아니를 70%, 미트 롬니를 20% 선호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공화당 유권자의 75%와 사회적 보수라고 스스로 여기는 이들의 74%는 줄리아니의 3번에 걸친 결혼 경력이 대통령 후보 지지에 대한 그들의 결정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그러나 대부분의 공화당 투표자들은 낙태, 총기제재(gun control), 동성결혼과 같은 주요 사회 이슈에 대한 줄리아니의 온건입장에 대해서는 잘 알지 못하고 있다는 것으로 드러났다.
줄리아니는 민주당의 힐러리와 오바마와의 가상대결에서도 1-5% 근소한 차이로 앞서는 것으로 이 여론조사를 통해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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