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간소득 무보험자 의료 보험료 한달 $175
보스톤코리아  2007-03-11, 00:12:05 
가구당 연소득이 연방 빈곤선 300% 이상의 커먼웰쓰케어 의료보험료  

개인 소득이 연 $29,413이상(4인 가족 6만불 이상)인 중·고소득자들을 위한 보험료가 최저 한달 $175.15인 것으로 나타났다.
중·고소득자 무보험자을 위한 보험플랜은 MA주 전주민 의료보험인 커먼웰쓰 케어(Commonwealth Care)의 마지막 단계. 커먼웰쓰 케어는 연방 빈곤선 100%이하(개인/ $9,800이하)의 빈곤 무보험자를 대상으로 한 1단계, 연방빈곤선 100-300%의 저소득 무보험자를 위한 2단계, 그리고 연방빈곤선 301%이상의 중·고소득자 무보험자를 위한 3단계로 나누어 접수를 받고 있다.
1단계인 지난해 11월부터 2단계는 지난 1월부터 접수를 이미 받고 있으며 마지막 3단계는 중·고소득자 무보험자는 5월 1일부터 접수를 시작한다.  의료보험은 MA주에서 의무화되었기 때문에 오는 7월 1일까지는 반드시 가입해야 한다.
2단계까지는 보험료를 주정부에서 보조하기 때문에 보험료 부담이 그리 크지 않았지만 3단계의 중·고소득자 무보험자들의 보험료는 커먼웰쓰케어를 관리하는 커먼웰쓰케어 커넥터((Commonwealth Care Connector)에게는 상당히 큰 고민거리였다.
지난 6주간 주지사 드벌 패트릭, 그리고 각 보험사, 커넥터 등이 여러차례 보험료 가격입찰을 받고 협의한 끝에 나온 최저 금액이 월 $175이다.  이 금액 보험 플랜은 보스톤 소재 소규모 보험사로서 주로 메이케이드(Medicaid)혜택 환자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해온 Neighborhood Health Plan이 제시한 베이직 플랜(35-39세)이다.
그러나 이와 유사한 베이직 플랜으로 텁스(Tufts Health Plan)의 보험플랜은 개인당 월 $241.68, 하버드(Harvard Pilgrim Health Care)의 경우 $288.31 로 훨씬 더 비싸다. 이처럼 보험료가 차이 나는 것은 네이버후드(Neighborhood Health Plan) 환자들이 커뮤니티 헬쓰 센터를 이용하는 것과 달리 텁스나 하버드는 일반 병원을 이용하기 때문이다.
이같은 보험료는 기본적인 보험혜택을 선택했을 경우의 금액이며, 연령별(연령이 높으면 더 비쌈), 지역별, 그리고 각 보험회사 별로 상당한 차이가 있다. 이번 커먼웰스케어 보험플랜을 제공하는 회사는 최초 입찰 했던 10개 보험사 중 블루 크로스 및 블루 쉴드, Connecticare, Fallon Community Health Plan, Harvard Pilgrim Health Care, Health New England, Neighborhood Health Plan, Tufts Health Plan 등 7개 의료보험사로 결정됐다.
주정부가 보조하는 1,2단계와 달리 3단계 중·고소득자 의료보험 플랜은 디덕터블(Deductible, 정해진 금액까지는 환자가 모든 비용을 내야하는 것)이 있는데 각 플랜마다 다르지만 개인의 경우 연 $2,000이며 가족의 경우 연 $4,000정도다.
이에 따라 일부에서는 디덕터블이 너무 높아 결국 치료를 기피하게 될 것이라고 지적하고 있다. 결국 예방의료(preventive care)를 권장하기 위해 실시한 전주민 의료보험화의 취지에 어긋난다는 것이다. 하지만 낮은 의료보험료의 유지를 위해서는 높은 디덕터블이 불가피하다는 것이 커넥터와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최초에 의료보험사들이 제공했던 베이직 플랜의 금액은 $380. 따라서 드벌 패트릭 주지사가 적극적으로 개입, 보험료를 낮춰줄 것을 요구해 이정도의 보험료를 이끌어내게 된 것이다.
텁스의 제임스 루즈벨트 사장에 따르면 예를 들어 심장병치료및 수술을 받는다면 기존의 플랜은 MGH(미국 최고 심장병 병원)에서 치료를 받도록 했지만 새로운 플랜은 Mount Auburn Hospital에서 치료를 받도록 하는 등의 방법으로 비용을 낮췄다.
현재 MA주의 모델은 여러 주에서 고려되고 있다는 것이 보스톤 글로브의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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