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잉글랜드 한인 예술가 그룹전 성황
보스톤코리아  2014-11-13, 20:55:56 
좌로부터 김유경 보스톤예술협회 디렉터, 이지인, 신영, 강달래, 김영주, 유수례, 김수정, 김영아, 김병국 보스톤 예술협회 회장
좌로부터 김유경 보스톤예술협회 디렉터, 이지인, 신영, 강달래, 김영주, 유수례, 김수정, 김영아, 김병국 보스톤 예술협회 회장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편집부 = 뉴햄프셔에 위치한 수례 아트 갤러리(SooRye Art Gallery)에서 개최된 지역 한인 예술가들의 그룹전이 개장 첫날부터 성황을 이뤘다. 

지난 11월 8일 한국적인 아름다움을 꾸밈없이 담아낸 한인 예술가들의 그룹전 ‘한국의 조각을 찾다(Exploring Pieces of Korea)’는 뉴햄프셔 지역인들에게 한국의 아름다움을 전하고자 기획된 것으로, 회화, 사진, 공예 등 다양한 분야의 작품들이 선보였다. 

특히 이번 전시회에서 눈길을 끈 것은 한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신제남 화백의 누드화로, 그동안 이 지역에서는 쉽게 접할 수 없었던 작품이다. 

그 외 가을 정취를 물씬 풍기는 도자기를 비롯해 한지 공예를 이용한 호롱불 형태의 등, 돌을 깎아 만들어 낸 장승, 설경을 담아낸 동양화 등 한국적인 정서를 담아낸 작품들이 호응을 얻었다.  

수례아트 갤러리를 운영하고 있는 유수례 화가는 “입소문을 들은 지역 미국인들이 전시회 오픈 전부터 문의를 해왔다”며 “그들은 한국 작가들이 뿜어낸 한국의 아름다움에 관심이 높다”고 전했다.

이날 전시장에는 보스톤 예술협회 김병국 회장과 김유경 디렉터도 참석해 작가들을 격려한 한편 축하의 메세지를 전했다. 

뉴햄프셔에 거주하는 윈디 씨는 “ 한국 작가들의 작품을 통해 한국의 문화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됐다”며 “훌륭한 작품들이 많다”고 적극 칭찬했다. 

수례 아트 갤러리에서는 이번 전시회를 계기로 한국 작가와 미국 작가들과의 교류를 계획하고 있다.

전시회 일정
일시: 11월 8일~ 12월 20일
주소: 11 Sagamore Road 
          Rye NH 038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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